테슬라 ‘오토파일럿’ 제재 받나..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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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 안전규제당국이 테슬라의 오토파일럿(Autopilot)에 대한 공식 조사를 시작했다. 오토파일럿은 테슬라의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으로, 센서가 위험 상황을 감지해 사고 위험을 운전자에 경고, 대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안전 장치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국가고속도로 교통안전청(NHTSA)은 “테슬라의 비상 대응 상황과 관련한 사고는 11건이 넘는다”라면서 2014년 이후 생산된 46만 5000대의 차량을 전수조사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에는 모델 Y, X, S, 3 등이 포함된다. 미국서 판매하는 모델 시리즈 전부가 포함되는 셈.

조사 중인 사고는 2018년 1월 22일부터 2021년 7월 10일까지 미국 9개의 주에서 발생했다. 사고는 주로 밤에 발생했으며, 17명이 부상당했고 1명이 사망했다.

NHTSA는 “11건의 사고에서는 공통점이 있다. 충돌 직전 오토파일럿, 크루즈 컨트롤(지정된 속도로 차를 주행할 수 있는 기능)이 활성화됐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비상 차량의 깜빡이, 조명이 있는 로드 콘, 조명이 있는 화살판이 현장 통제를 하고 있음에도 발생했다고 외신들은 설명했다. WHSV-TV는 “불빛에 대한 레이더 감지 기능이 현저히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추정하기도 했다.

Tesla

테슬라는 카메라 기반의 시스템, 장애물을 찾아내는 레이더를 통해 도로 위의 물체가 무엇인지 판별하고, 자동차가 뭘 해야 하는지 결정한다. 카네기멜론대학교의 라지 라즈쿠마르 엔지니어링 교수는 “데이터가 부족해서 일어난 사고일 것”이라면서 훈련된 패턴이 충분하지 않았던 것이 사고 원인이라고 봤다.

이런 이유로 NHTSA는 오토파일럿 시스템을 면밀히 들여다보기로 했다. 조사는 해당 시스템을 사용할 때 운전자의 행동을 모니터링하고, 지원 및 시행하는 기술과 시스템도 살펴볼 계획이다.

NHTSA는 “어떤 자동차도 스스로 운전할 수 없다”라고 경고하면서 “오토파일럿 기능을 사용 가능한 모든 차량은 인간 운전자가 항상 통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모든 기술과 장비 개발도 그렇지만, 운전자 역시 기술을 책임감 있게 사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전다운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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