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청소년 위한 정책 수정… 정보 보호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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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구글이 18세 미만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 변화를 공개했다. 청소년들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조치로 이달 바로 시행된다.

바뀐 정책은 이렇다. 일단, 구글 이미지 검색 결과에 나오는 자신의 사진을 삭제 요청할 수 있다. 애초 성인이라면 이미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하지만 청소년의 경우 불필요한 사진도 삭제 요청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이를 통제했었다. 앞으론 본인이 직접 그리고 부모, 법적 보호자가 사진을 삭제해 줄 것을 요청해 줄 수 있다.

검색 결과를 필터링하는 세이프 서치 기능도 추가된다. 세이프 서치는 검색 결과에서 선정적인 콘텐츠를 필터링하는 기능이었다. 기존에 13세 미만 아이들에게만 적용됐지만, 18세 미만 청소년에게도 이 기능을 자동 활성화시킨다.

구글이 사용자의 위치를 기록하는 구글 위치 히스토리 설정도 켤 수 없도록 한다. 구글은 계정에 로그인할 시 사용자의 위치를 기록한다. 휴대전화 찾기, 실시간 출퇴근길 교통정보를 업데이트하기 위해서다.

도움이 되는 기능이긴 하지만, 이를 기반으로 음식점을 추천해 주거나, 주변 스토어 정보를 노출하는 경우도 많았다. 정보를 기반으로 타깃 광고를 한 셈. 구글은 청소년에게 나이, 성별, 관심사를 겨냥한 타깃 광고를 차단하기 위해 정보를 저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구글이 서비스하는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 정책도 일부 변경된다.

일단, 청소년이 업로드하는 영상은 공개 여부를 ‘비공개’로 기본 설정해둔다. 성인의 경우 영상을 업로드하면 그 즉시 공개했지만, 한 단계 더 장치를 해두면서 영상을 확인·검수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거다.

오랜 시간 영상을 시청하는 아이들을 제지하기 위해서 영상을 자동으로 연속 재생하는 기능도 해지한다. 정확한 시간대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영상을 오래 봤다면 일정 간격으로 휴식을 취하라는 문구도 앱 내에 띄울 계획이다.

만 13세 미만의 자녀가 사용하는 유튜브 키즈도 변화가 생긴다. 유튜브 키즈·패밀리 상품 관리자 제임스 베서는 “유튜브 키즈 앱에서 제품 포장에만 초점을 맞추는 등 아이들의 구매를 장려하는 영상을 금한다. 지나치게 상업적인 콘텐츠를 바로 삭제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전다운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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