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 활용도 더 넓어질까… 실시간 번역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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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수업, 원격 회의, 화상채팅 플랫폼 ‘줌(Zoom)’이 의사소통을 더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더 버지 등 외신은 줌이 실시간 번역업체인 KITS(Karlsruhe Information Technology Solutions)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줌은 이번 인수와 관련해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과 더 쉽게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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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S는 음성을 실시간으로 번역해 플랫폼 내에 자막 형태로 제공하는 도구를 보유하고 있다. 업체는 자사의 인공지능(AI)가 95% 정확도로 언어를 번역한다고 주장했다. 지연 시간은 단 1초. 화자가 말하는 동안 문맥이 바뀌면 그 문구도 수정한다.

설립자인 알렉스 웨이벨, 세바스찬 스튀커 독일 카를스루에 공과대학 교수는 성명을 통해 “언어장벽을 허문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일상생활로 만드는 게 우리 모교”라면서 “줌이 전 세계 사람들을 플랫폼으로 쉽게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 감탄했다. 이번 인수로 어떤 변화가 있을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줌은 이미 실시간으로 대화를 녹취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언어가 ‘영어’로만 한정돼 있고, 실시간으로 필사하는 기능의 정확도가 매우 낮아 평가가 좋지 않다. 줌은 해당 기능 역시 KIST와 함께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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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은 코로나19로 화상회의가 많아지면서 득을 본 케이스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인기가 많은데 일일 이용자 수는 3억 5000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화상회의 플랫폼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

경쟁사들은 새로운 기능 도입하면서 줌을 따라잡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구글은 지메일 계정과 캘린더 일정을 호환했고, MS 팀즈는 워드와 PPT를 호환했다. 시스코는 올 5월부터 100개 언어를 실시간 번역으로 지원하고 있다.

줌의 이번 인수 역시 서비스 환경 개선도 있지만 경쟁사를 의식한 선택으로 보여진다. 줌은 기능 업데이트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전다운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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