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그룹에 ‘전문가’ 지정하는 기능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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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그룹 구성원을 ‘전문가’로 지정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겠다고 발표했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7천만 명 이상의 관리자와 중재자들이 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그룹들은 대체로 특정 주제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는 걸 좋아하는데, 이 점을 살려 앞으로 특정 주제에 대한 지식을 가진 전문가가 그룹에서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그룹 전문가 기능을 도입하는 것이다.

지정된 전문가에게는 ‘그룹 전문가’ 뱃지가 달린다 (출처 : 페이스북)

전문가는 그룹 관리자가 지정할 수 있다. 전문 지식의 분야와 수준이 주제마다 다르기 때문에 페이스북이 자체적으로 선발하지 않고 그룹 관리자에게 권한을 부여한 것이다. 관리자는 회원 목록이나 게시물 메뉴에서 바로 전문가 자격을 부여할 수 있다.

전문가로 지정된 구성원에게는 전용 뱃지가 표시된다. 이를 통해 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고, 다른 회원들은 좀 더 믿을만한 사람의 조언이나 지식을 공유받을 수 있다.

실제로 영국의 한 열대어 관련 페이스북 그룹에는 저명한 전문가가 가입해있었는데, 처음에는 동명이인으로 오해받다가 관리자가 전문가로 지정하자 당사자가 맞다고 인정받는 해프닝도 있었다.

그룹 전문가는 Q&A 세션이나 라이브 오디오 룸을 개설할 수 있다 (출처 : 페이스북)

전문가는 그룹 관리자와 협력해서 관련 주제에 대한 Q&A 세션을 만들 수 있다. 올해 여름에는 클럽하우스와 비슷한 기능의 라이브 오디오 룸을 만드는 권한도 주어질 예정이다. 또, 전문가가 있는 그룹에 질문글을 올리면 자동으로 다른 사람들이 의견이나 답변을 달도록 권장하는 폼으로 업그레이드된다.

그룹 구성원에 마땅한 인재가 없으면 관리자는 특정 주제를 검색하고 관련 전문가를 찾아 그룹에 초빙할 수 있다. (출처 : 페이스북)

전문가 제도는 그동안 지식을 공유하는 데 적극적이었으나 그룹 운영에는 관심이 없던 회원이 그룹에 더 애착을 갖고 오래 활동할 수 있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그룹 자체가 가짜 뉴스 유포를 목적으로 한다면 그 그룹의 전문가도 믿을 만한 사람이 아닐 수 있다”며 신뢰성을 지적했다. 페이스북은 전문가도 커뮤니티 운영 규정의 적용 대상이 되며, 90일 동안 3회 이상의 경고를 받을 시 전문가 자격을 박탈하겠다고 밝혔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이병찬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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