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6500원 넷플릭스 요금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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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넷플릭스는 우리나라에서 총 3가지의 멤버십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다. 가장 저렴한 베이식(월 9,500원) 그리고 HD 화질 이용이 가능한 스탠다드(월 12,000원), UHD 화질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프리미엄(월 14,500원)이다.

2년 전엔 옵션이 하나 더 있었다. 2019년 초 넷플릭스는 베이식보다 저렴한 요금제를 우리나라에 ‘출시할 뻔’한 적이 있다. 이름은 ‘모바일’, 베이식보다 3000원이나 저렴한 월 6,500원에 넷플릭스를 시청할 수 있었다.

모바일 요금제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스마트폰, 태블릿에서만 시청이 가능한 요금제다. 이를 제외하고는 동시 접속 인원이 1명, HD 이하 화질로 제공된다는 것 등은 베이식 요금제와 같다.

넷플릭스는 해당 요금제를 테스트만 했을 뿐, 정식 도입하진 않았다. 당시 넷플릭스는 테스트를 종료하면서 “요금제에 대한 소비자의 호응이 많지 않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모바일로만 콘텐츠를 보는 이용자 입장에선 아쉬운 소식이었다.

BBC

정식 서비스로 모바일 요금제를 채택하지 않은 이유는 뭘까? Indiatoday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모바일 요금제는 동남아시아를 타깃으로 내놓은 서비스다. IPTV, OTT 요금이 저렴하고, PC나 TV 이용률이 낮은 국가를 대상으로 만들어진 현지 맞춤형 요금제였던 것.

UIM

또 동남아는 스트리밍을 잘 사용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데이터 이용 금액이 비싸 주로 콘텐츠를 다운로드한 뒤 시청하는 습관이 있다. 이런 이유로 넷플릭스는 모바일 중심 시장에 저렴한 모바일 요금제를 출시하게 됐다.

나이지리아, 남아공 시장도 동남아시아와 유사한 시청 습관을 보이자 모바일 요금제를 도입했다. 지난 1일 이런 소식을 밝히면서 현지 베이식 요금제보다 거의 60% 가까이 저렴한 3.99달러, 한화로 4500원에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넷플릭스는 모바일 요금제 도입을 알리면서 “나이지리아와 남아공 시장은 다른 국가보다 다운로드, 오프라인 환경 시청자가 2배나 많다”라고 설명했다. 관련해서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진 않았다.

Polygon

하지만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넷플릭스의 저렴한 요금제 도입이 경쟁 서비스를 의식한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디즈니 플러스나 애플TV 플러스가 해당 국가에 넷플릭스보다 비교적 낮은 가격으로 서비스를 한다는 설이 돌자 모바일 전용 요금제를 출시를 결정했다는 거다.

매체는 “OTT서비스 경쟁이 심화되면서 해외 시장 점유율이 중요해진 지금, 저가 요금제로 구독자를 늘리기 위한 대안”이라고 언급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전다운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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