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중 확정’ 도쿄 올림픽, 시청자 관심 어떻게 사로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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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확진자가 급증하자 일본은 비상이 걸렸다. 하루 확진자는 2000명을 기록하는 날이 잦아지자 확산 방지를 위해 주류 판매를 금지하는 ‘금주령’까지 내렸다.

하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스포츠 스타들의 불참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브라질 축구 선수 네이마르, 골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 등이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테니스 스타 조코비치를 포함한 여러 선수들도 불참을 고려하고 있다.

IOC

스타들의 불참 소식에 스포츠 팬들의 관심 역시 떨어지고 있다. 이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하 방송 OBS(Olympic Broadcasting Service)는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관객의 몰입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IOC는 “무관중이 결정된 만큼, 현실적인 경험을 전달을 약속한다”라고 설명했다.

olympic

먼저 멀티 카메라 재생 시스템을 도입한다. 체조, 육상, 수영, 배구 경기장에는 60~80대의 4K 카메라가 배치된다. 카메라는 방향의 확대, 축소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팬틸트줌 카메라가 사용된다. 정밀하게 상하좌우로 움직일 수 있고, 플레이어의 각도에 맞춰 기울인 촬영도 가능하다. 4K 해상도 덕에 해상도를 잃지 않고 줌인도 가능하다.

하이라이트 슬로우 모션 영상도 제작 가능하다. 원격자가 플레이어의 모션이 정지된 지점을 선택한 뒤, 배경 리플레이를 조작할 수 있다. OBS는 이 효과가 영화 매트릭스에서 주인공이 총알을 피하는 장면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intel

인텔의 True View 기술을 도입해 어떤 관점에서든 경기를 볼 수 있도록 360도 재생도 가능하다. 농구 경기가 진행되는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중앙홀에는 35대의 4K 카메라가 설치된다. 경기장 주변에 감싸듯 설치해 높이, 너비, 길이 등 전체 경기장을 캡처한다.

이렇게 여러 각도에서 관람이 가능해 다른 각도에선 포착하지 못했던 파울도 발견할 수 있겠다. OBS는 농구 경기마다 최대 10개의 True View 클립을 제작할 예정이다.

알리바바와 인텔은 CES에서 도쿄 올림픽에서 사용할 3D 기술 하나를 공개한 바 있다. 인텔의 하드웨어와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3D 형태의 선수를 제작, 컨디션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특수 센서나 슈트 등 웨어러블 기기를 선수가 착용하지 않고도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체역학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업체들은 이를 ‘3D mesh’라고 칭했다. 센서가 활용되지 않은 만큼 정확하지 않지만, OBS는 관객의 볼거리, 시청 경험을 위해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전다운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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