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애플의 수중 스마트폰 특허 경쟁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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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몇 년 전부터 물속에서도 사용하는 아이폰의 능력을 갖추기 위해 특허 활동을 해왔다. 특허 몇 개를 살펴보자.

애플이 지난해 등록한 특허(등록번호:US10785384)에서는 수심 18미터에서 아이폰을 이용해 수중 물체를 촬영하는 기술을 다루고 있다. 주변광 센서, 깊이 센서, 거리 센서, 방향 센서 등 각종 센서를 활용해 최상의 이미지를 얻어내도록 돕는다. 해당 특허는 2017년 9월 27일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출원(신청)됐으며 2020년 9월 22일 등록을 마쳤다.

애플 특허(등록번호:US10785384) (출처:USPTO)

아이폰에 물이 닿는 순간을 감지하고 이때 특수한 기능을 실행하는 특허(등록번호:US10976278)도 있다. 수중모드가 실행되면 아이폰 그래픽사용자인터페이스(GUI)는 사진 촬영이나 영상 촬영과 같은 제한된 기능만 허용하게 된다. 수중에서는 터치 입력 이벤트를 제대로 판별하지 못할 수 있다. 입력 오류를 막기 위해 물이 닿았다고 판단되는 순간에 맞게 기능을 조정한다. 해당 특허는 2018년 8월 3일 출원해 지난 4월 13일 등록을 마쳤다.

애플 특허(등록번호:US10976278) (출처:USPTO)

다른 특허(등록번호:US10969941)에서는 물 속에 있는 동안 사용자가 애플의 디지털 장치를 더 효율적으로 다루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사용자가 입력하는 횟수나 범위 등을 간소화해 입력 부담을 줄여준다. 자주 사용하게 될 카메라나 손전등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게 전용 버튼을 마련한다. 배터리로 작동하는 기기 특성상 인터페이스 효율화는 배터리를 절약하는 효과도 있다. 특허는 2018년 12월 17일 출원해 지난 4월 6일 등록을 마쳤다.

애플 특허(등록번호:US10969941) (출처:USPTO)

특허를 신청한 날짜를 보면 애플이 2017~2018년부터 수중 아이폰 사용에 대한 관심을 가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경쟁자인 삼성전자에서도 가만있지는 않았다. 애플이 특허 활동을 하던 시기에 삼성도 유사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삼성의 스마트폰 수중 촬영 특허(등록번호:US11042240) (출처:USPTO)

삼성이 지난 6월 22일 등록한 특허(등록번호:US11042240)는 수중에서 갤럭시 스마트폰을 이용한 수중 촬영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전자장치가 물 속에 있는지 판단하는 법과 수중 촬영에 적합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노하우를 다루고 있다.

스마트폰이 물속으로 잠기면 표준 모드에서 수중 모드로 전환된다. 사용자가 수중 촬영 모드를 활성화하면 디스플레이에는 수중 촬영 진행 중이라는 표시가 나타난다. 기기는 빛의 양이 많고 적은 것을 인식해 최상의 촬영 환경을 조성한다.

애플과 삼성의 경쟁으로 수중 레저에서부터 간단히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 모두가 반길만한 기능이 곧 스마트폰에 탑재될 것으로 기대된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나유권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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