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맥OS에는 M1 맥에서만 되는 기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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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WWDC21에서 macOS ‘빅 서’의 다음 버전인 ‘몬트레이’를 발표했다. 몬트레이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제공되던 ‘단축어’ 기능, 빠른 메모, 집중 모드 등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고 페이스타임, 사파리 등 기본 앱이 개선되었다.

macOS 몬트레이는 다음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 맥북 Early 2016 이상

– 맥북 에어 Early 2015 이상

– 맥북 프로 Early 2015 이상

– 맥 프로 Late 2013 이상

– 맥 미니 Late 2014 이상

– 아이맥 Late 2015 이상

– 아이맥 프로 2017 이상

몬트레이에서 제공될 예정인 라이브 텍스트 기능

애플 관련 소식을 전달하는 매체 ‘맥루머스’에 따르면, 몬트레이에 추가되는 기능 일부는 인텔 맥에서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 해당 기능은 다음과 같다.

– 페이스타임 비디오의 인물 모드 (배경이 흐려지는 기능)

– 라이브 텍스트 (사진에 보이는 텍스트를 인식해 복사·붙여넣기·검색·번역하는 기능)

– 지도 앱의 3D 지구본 기능

– 지도 앱에서 일부 지역의 더 자세한 지도 (샌프란시스코, LA, 뉴욕, 런던 등)

– 일부 언어의 텍스트 음성 변환(TTS) 기능 (스웨덴어, 덴마크어, 노르웨이어, 핀란드어를 포함)

– 오프라인 상태에서 키보드 받아쓰기

– 시간제한 없는 키보드 받아쓰기 (이전에는 60초로 제한)

애플은 이 기능들을 왜 인텔 칩셋 기반 맥에서 사용할 수 없는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M1 맥의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인텔 맥을 의도적으로 차별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일었다.

애플 관련 팁스터 Rene Ritchie는 이에 대해 “인텔 맥에는 뉴럴 엔진이 탑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몬트레이의 기능 중 인텔 맥에서 사용할 수 없는 기능들은 애플 칩셋에 탑재된 ‘뉴럴 엔진’을 통한 연산을 요구한다는 것. 그래픽 처리가 필요한 몇몇 기능은 시스템-온-칩(SoC) GPU를 활용하도록 설계돼 인텔 맥에서 사용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몬트레이에서 제공될 예정인 3D 지구본 기능

하지만 위 기능들이 모두 뉴럴 엔진이나 SoC GPU를 활용할 필요는 없다. 특히 지구본 같은 기능은 이미 오랫동안 서비스해온 구글어스와 같은 방법으로 구현할 수 있다.

Rene의 주장에 따르면, 3D 지구본 기능은 원래 iOS에서 사용하던 것을 가져왔다고 한다. 즉, 아이폰과 아키텍처가 비슷한 M1 칩셋에서 구동되도록 수정하는 것은 쉽지만 구조가 전혀 다른 인텔 CPU를 지원하려면 추가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제외했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두 환경에서 동등한 성능을 낸다고 보장할 수 없어 기능을 제한했을 가능성도 있다.

macOS 몬트레이는 현재 개발자용 베타 OS로 제공되고 있으며, 올해 9~11월쯤 정식 배포될 예정이다. 인텔 맥을 사용하고 있다면 몬트레이 OS로 업데이트한 뒤 몇 가지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을 미리 숙지해야 할 것이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이병찬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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