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도입한다는 ‘퓨시아 OS’는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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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관련 소식을 전하는 빙우주(Ice universe)는 삼성이 미래에 구글의 ‘퓨시아 OS’를 도입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퓨시아에서 구동되는 아르마딜로UI 스크린샷 (사진 : 위키피디아)

퓨시아(Fuchsia)는 구글에서 지르콘 마이크로커널을 기반으로 개발한 운영체제로 2016년에 처음 등장했으며, 현재까지 개발 중에 있다. 2018년에는 구글이 픽셀 스마트폰과 스마트 스피커의 운영체제를 퓨시아로 대체하는 걸 고려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하지만 이미 안드로이드가 대중화 된 상황이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더욱이 퓨시아 OS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특화되기보다는 주변 기기에 적용하기 용이하도록 설계된 운영 체제다. 구글은 이를 스마트 스피커 같은 IoT 기기에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따라서 퓨시아 OS가 정식으로 공개되더라도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대체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구글 스마트 홈 기기 ‘네스트 허브’ (사진 : 구글)

퓨시아 OS가 언제 배포되고 어떤 기기에 사용될지 공식적으로 밝혀진 내용은 없다. 하지만 연말에 차세대 네스트 기기에 적용되면서 함께 발표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구글이 최근 스마트 스피커 ‘네스트 허브’에 퓨시아 1.0 버전을 테스트한 정황이 있기 때문이다.

소식을 전한 폰아레나에서는 만약 퓨시아 OS가 정식으로 발표된다면 삼성도 미래의 IoT 기기에 이 운영 체제를 적용할 것이라는 의견을 더했다. 퓨시아 OS가 사용하는 파일 시스템 F2FS를 삼성에서 설계했으며, 삼성이 퓨시아 OS의 후원사라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한편, 구글·애플·아마존·삼성·LG를 비롯한 80곳 이상의 기업체는 ‘매터(Matter)’라는 스마트홈 공통 규격 프로토콜을 도입하기로 발표했다. 그동안 각 제조사마다 독자 규격대로 IoT 기기를 만들었기 때문에 서로 다른 브랜드 제품끼리 호환되지 않았는데, 공통 규격을 도입해 호환성을 높이기로 한 것.

만약 구글이 차세대 IoT 기기에 퓨시아 OS를 적용한다면, 다른 제조사들도 뒤따라 새 운영 체제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이병찬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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