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비트코인으로 베팅하는 특허 공개

- Advertisement -

(출처:sony)

소니가 실물 화폐와 비트코인, 게임 내 아이템 등을 이용해 e스포츠에 베팅하는 특허를 출원했다. 특허 이름은 e스포츠 베팅 플랫폼(E-SPORTS BETTING PLATFORM)이다.

특허는 2019년 11월 8일에 출원됐으며 지난 13일에 미국 특허상표청(USPTO)이 공개(공개번호:US20210142624)했다.

특허 명세서를 보면 격투 게임처럼 실시간으로 승패가 결정되는 스포츠 종목에 접속해 경기 결과에 베팅하는 시스템을 다루고 있다.

(출처:미 특허청)

특히, 베팅에 사용하는 수단이 다양하다. 게임 속 자산이나 암호화폐, 디지털 권리와 같은 형태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명세서에는 비트코인이라는 단어를 그대로 명시했다. 디지털 권리는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추정된다.

베팅에 필요한 승률은 경쟁 선수의 과거 게임 기록이나 기존 경기력에 기초하며 최종적으로 머신러닝을 통해 결정된다.

(출처:미 특허청)

해당 베팅 시스템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생태계만을 염두한 것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나 닌텐도의 콘솔 게임기나 다른 제조사의 가상현실(VR) 헤드셋, 증강현실(AR) 헤드셋, 스마트 TV,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등을 언급하고 있다.

소니는 최근 e스포츠 벤처기업 RTS와 협력해 세계 최대 규모 격투 게임 대회 에보(EVO)를 공동 인수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에보의 최고경영자(CEO)인 조엘 쿠엘라가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폭로가 나왔고 이후 사과문을 게재하고 자리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으로 온라인으로 개최하고자 했던 2020년 에보는 결국 취소되고 말았다.

앞으로 소니가 에보를 운영하게 되면서 대회는 다시 정상화될 전망이다. 특허 속 베팅 시스템과 에보를 연계할 가능성도 생각해볼 수 있다. 게이머들을 e스포츠로 끌어들이는 새로운 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니는 게이머를 끌어들이기 위한 특허 출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며칠 전에도 이용자가 해결하지 못하는 난관에 봉착했을 때 전문 게이머와 실시간으로 연결시켜주는 시스템이 공개되기도 했다.

한편, 플레이스테이션5 품귀 현상이 계속돼 제품 구매가 어려운 상황이다. 2022년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나유권

tech-plus@naver.com

- Advertisement -

Related Sto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