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 하루 몇 시간 사용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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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plash @pakebhogra

이어폰, 하루에 몇 시간 정도 사용하고 있나요? 이른 아침 출근길에서 회사를 도착하기까지. 퇴근 후에는 드라마나 영화를 보기 위해 이어폰을 사용하죠. ASMR이나 클래식을 들어야만 잠이 드는 경우는 새벽까지 꽂고 있기도 해요.

이어폰 없는 하루가 어색할 만큼, 이어폰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기기인데요. 세계보건기구(WHO)는 이어폰 착용이 ‘청력 손실’의 원인이라고 경고하고 있어요.

아마 이어폰을 오래 사용한다면 귀에 좋지 않다는 이야기는 모두 들어본 적이 있을 거예요. 하지만 얼마나 위험한 지 알고 있나요? WHO는 ‘이어폰은 귓구멍에 밀어 넣는 스피커와 같다’고 비유했어요.

IEEE Spectrum

이어폰은 귀에 닿는 음파를 만들어 고막을 진동시켜요. 이 진동은 귀의 가장 안쪽 기관인 평형기관 ‘내이’까지 퍼지죠. 내이에 있는 청각세포는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를 전기신호로 변환해 뇌로 전달해요.

이어폰은 이 청각세포를 자극해서 난청을 유발해요. 달팽이관에 분포된 청각세포는 소리 자극을 받아들여 들을 수 있게 하는 감각 세포에요. 이어폰이 주는 강한 진동, 압력에 자극을 받을 시 손상돼요.

모든 세포가 그렇듯 이 청각세포 역시 손상 시 정상적으로 회복하질 못해요. 손상 정도에 따라 경미한 청각장애부터 영구적인 청력 상실까지 일으킬 수 있는 거죠. 장기적으로는 이어폰, 헤드폰이 생성하는 전자파가 뇌에도 영향을 끼쳐요. 높은 데시벨 소음 수준은 귀에서 뇌로 신호를 전달하는 신경 섬유에도 손상을 입혀서죠.

Unsplash @thaninhoz

그럼 사용 적정시간은 어느 정도가 좋을까요? WHO는 이어폰을 사용할 때 최대 음량의 60% 이하, 하루 60분만 듣는 ‘60/60 법칙’을 지키는 게 좋다고 권고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생활 패턴, 습관이 있어 정확한 시간을 지켜 이어폰 사용을 하는 건 힘들겠죠. 콜롬비아 아시아 병원은 차근차근 사용법을 바꾸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어요.

먼저 평소 듣는 볼륨보다 1단계 정도는 낮추는 것부터 시작하는 거죠. 볼륨을 높게 유지하지 않는 연습을 하는 거예요.

또 걸을 때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출퇴근길에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는 습관을 가지는 게 좋아요. 시끌벅적한 거리나 대중교통 이용 시 볼륨을 자동으로 올리게 되고, 데시벨 수준이 더 올라가서죠.

스마트폰이나 PC의 예약 재생 시간 기능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1시간 재생 후 음악 앱을 자동으로 종료하게 한다면 더 편하겠죠. 귀와 맞닿는 이어폰을 정기적으로 소독하는 것도 중요해요. 먼지나 세균이 쌓일 경우, 피부에 감염될 수도 있어서에요.

오랜 시간 음악을 청취한다면 이어폰 대신 헤드폰으로 교체하는 것도 대안이에요. 이어폰은 실리콘 혹은 딱딱한 플라스틱이 귀 내부를 자극하지만 헤드폰은 귀 전체를 덮어 압력이 덜해요.

테크플러스 에디터 전다운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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