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 부족도 문제없어…올인원 PC 1등 노리는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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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올인원(all-in-one) PC 시장 선두를 노리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대만 IT매체 디지타임즈는 애플이 새로운 24인치 아이맥 모델로 휴렛팩커드(HP)를 제치고 업계 1위 올인원 PC 브랜드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HP는 특유의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 정책으로 올인원 PC 시장에서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왔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전 세계는 극심한 칩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자동차를 비롯해 스마트폰,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반도체 칩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형국이다. PC 시장도 마찬가지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 화상회의 등 새로운 근무 형태가 확산되면서 PC 시장은 호황을 맞았다. 하지만 칩 부족 문제로 수요를 맞추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이미 많은 제조업자개발생산(ODM)에서 부품 부족으로 인해 올인원 PC 생산을 중단한 상황이다. 하지만 아이맥 생산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전했다. 기업은 합리적인 판단을 근거로 확보된 반도체 칩으로 프리미엄 제품에 적용하는 것을 우선하기 때문이다. 애플의 아이맥은 하이엔드 프리미엄 PC다.

신형 아이맥은 24인치 4K 모니터에 자체 설계한 M1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총 3개 모델로 가격은 169만원, 194만원, 221만원로 나뉜다. 이번 달 21일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라는 기업이 가지는 이점도 있다. 애플은 TSMC에 M1 프로세서를 위탁 제작할 수 있으며 다른 칩 공급 업체와 협상에서의 영향력도 무시 못한다.

보도에 따르면 2020년 4분기 올인원 PC 브랜드 중에서 HP가 가장 많은 92만 5000대를 출하했다. 애플은 86만대, 레노버는 73만 1000대 순이다. 하지만 2021년 1분기에는 애플이 HP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애플이 올인원 PC 시장에서는 선전할 것으로 보이나 기업 전체를 놓고 보면 반도체 칩 부족은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 올해 1분기는 무사히 넘겼으나 아이패드나 맥 공급 제약으로 2021년 3분기 매출은 30억에서 40억 달러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애플 측에서도 제품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올해 하반기 매출은 타격이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나유권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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