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도 전기차 배터리 자체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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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탱 마하E

포드에서도 전기차 배터리를 자체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포드가 자체 전기차 배터리 제작을 위해 배터리 개발 센터를 짓겠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개발 센터는 ‘포드 이온 파크(Ford Ion Park)’로 부를 것이며 미국 미시간주 남동부에 세워진다.

센터에서는 전기차 배터리를 자체적으로 만드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빠른 충전 속도를 자랑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배터리 개발에 집중한다. 150명의 전문가로 구성됨 팀이 자체 배터리 개발을 주도한다.

하지만 포드 이온 파크에는 배터리 제조 시설을 따로 마련하지 않는다. 규모도 실험이나 연구에 적합한 수준으로 조성된다.

본격적인 자체 배터리 양산은 더 큰 규모의 배터리 공장이 있어야 한다. 현재 포드는 배터리 생산 라인 구축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하우 타이-탕 포드 최고 플랫폼 및 운영 책임자는 전문성과 역량을 개발하고 유연성을 도모하겠다는 뜻을 전하면서 앞으로 자신들의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자체적으로 전기차 배터리를 개발하는 것은 하나의 트렌드가 됐다. 테슬라, 폭스바겐 등 자동차 기업에서 자체 배터리 개발을 선언하고 나섰다.

‘전기차의 심장’에 해당하는 배터리를 더는 배터리 기업에만 의존하지 않고 직접 제어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이번 포드의 발표도 자체 배터리 개발로 역량을 키워 다른 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배터리 수급을 유연하게 가져가려는 선택으로 해석된다.

포드는 전기차로 전환하는 과정 초입을 지나고 있다. 얼마 전 포드 최초의 전기차인 ‘머스탱 마하E’를 출시했고 연말에는 자사 인기 모델인 픽업트럭 ‘F150’의 전기차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전기차 개발이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다.

최근 머스탱 마하E 차량이 배터리 충전 이후 시동이 걸리지 않는 심각한 결함이 발견되면서 논란이 됐다. 전기차가 아닌 모델에서도 품질 이슈가 불거지면서 신뢰를 잃는 상황이다. 다가오는 전기차 시대에 발맞추려면 기술 개발에 집중해 신뢰를 회복할 필요가 있다.

포드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개발에 2025년까지 220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나유권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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