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시한 스마트폰만 8대…엉망진창 삼성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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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1 시리즈, 갤럭시 A42 5G·A52·A52 5G·A72·A02S…삼성전자가 올 상반기에 출시한 스마트폰들이다. 벌써 8개나 된다. 하반기에는 FE 모델과 Z 폴드 및 플립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며, 그 외 새로운 모델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IT 매체 톰스 가이드는 삼성이 너무 많은 시리즈를 출시하고 있다면서 “라인업이 엉망진창이 됐다”라고 비판했다.

매체는 비슷한 이름의 스마트폰이 많아졌고, 이를 구별하는 게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심지어 스펙도 비슷하다면서 뒷면 디자인을 제외하면 거의 똑같은 모델이라고 덧붙였다.

왼쪽이 플러스 모델

실제로 갤럭시 S21과 S21 플러스를 보면 프로세서, RAM, 저장 옵션 및 카메라 스펙까지 같다. 다른 건 화면 사이즈, 배터리 용량과 뒷면 재료가 플라스틱과 유리라는 점이다. 톰스 가이드는 이런 미묘한 차이 때문에 플러스 모델에 약 200달러(한화 약 22만 원)를 더 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A 시리즈도 마찬가지다. 5종의 모델을 출시했지만, 5G 서비스를 지원하는 모델과 LTE를 지원하는 모델, 약간 다른 디자인 이외에는 차별성이 거의 없다. 게다가 FE 시리즈와 A 시리즈의 차이도 알 수 없다. 삼성은 ‘FE’가 ‘팬 에디션’의 준말이라면서 갤럭시 팬들을 위한 제품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이 둘은 S 시리즈 스펙에는 못 미치고,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점은 같다.

왼쪽이 갤럭시A72, 오른쪽은 S20 FE 5G / PhoneArena

올해 출시된 A72와 지난해 미국서 인기를 끈 갤럭시 S 20FE 모델은 전반적인 사양이 유사하다. 가격대가 40~60만 원대인 A 시리즈와 80만 원대인 FE는 칩셋과 배터리 용량, 카메라 스펙 등을 살펴보면, 다른 시리즈라고 보긴 힘들다. 샘 모바일도 “S20FE가 우월한 건 맞지만, 핵심 측면에서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톰스 가이드는 삼성이 모든 가격대에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다면서 시리즈 몇 개를 없애는 걸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접근성이 넓어진 건 좋지만, 사용자가 시리즈 별로 차이점을 느낄 수 없고 팬덤이 생기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다는 거다.

출시 일정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도 혼란스럽다. 갤럭시 S 시리즈의 경우 2~3월 출시하는 것으로 지정된 듯했지만 올해는 1월로 변경됐다. 하반기 출시됐던 폴드는 올해는 7~8월 공개될지도 모른다. 애플 아이폰, 구글 픽셀 등이 시기를 명확하게 정해두는 것과는 다르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전다운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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