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는 지금 스타워즈 광선검 개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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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타워즈를 좋아하지 않아도 ‘라이트 세이버’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라이트 세이버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가공의 무기로 흔히 광선검으로 부른다. 평소 손잡이만 들고 다니다가 전원을 켜면 플라즈마로 이뤄진 칼날이 나타난다. 날은 영롱하게 빛난다.

광선검의 위력을 아는 사람이라면 하나쯤 가지고 싶다는 생각도 해봤을 것이다. 이런 마음을 겨냥한 제품들이 나오기도 했다. 누군가를 해칠 수 있는 위력적인 무기는 바라지 않는다. 다만, 비슷하게 작동하는 것만으로도 팬들에게는 환호를 받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지금껏 나온 제품은 여전히 채워지지 않는 게 많다. 사소한 차이지만 전원을 켜는 순간 칼날이 나타나는 것을 제대로 구현해내지 못했다. 가장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다. 이제 괜찮은 광선검 하나쯤 나와줄 때도 됐다.

스타워즈 콘텐츠는 디즈니가 소유하고 있다. 디즈니에 거는 기대감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디즈니는 이러한 것을 잘 알고 있는 듯하다.

영화 전문지 콜라이더와 게임전문 매체 IGN 보도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가상으로 개최한 기자 회견이 끝날 때쯤 조시 다마로 디즈니파크 회장은 광선검을 공개했다. 영화 속 라이트 세이버처럼 작동했다고 전해진다.

디즈니의 광선검 특허 (출처:미국 특허청)

이벤트 이후 디즈니가 보유한 라이트 세이버 관련 특허가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8년 9월에 등록한 디즈니의 광선검 특허(등록번호:US10065127)를 보면 디즈니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 특허에서는 칼날을 내부에 숨겨놨다가 기기를 작동하면 칼날이 밖으로 나오는 기술을 다뤘다.

하지만 특허 등록이 반드시 제품 개발로 이어지는 건 아니다. 기술에 대한 공식적인 인정은 받았지만 기술을 구현해는 건 전적으로 기업의 일이다.

(출처:Ben Ridout)

최근 애플의 광선검 특허가 어떻게 작동하게 될지 보여주는 영상도 공개됐다. 지금까지 소개된 개념 중 가장 그럴싸하다.

가상현실(VR) 기술 개발자인 벤 리드아웃은 디즈니 특허를 기반으로 가상의 광선검 작동 영상을 자신의 트위터에 공유했다.

(출처:Ben Ridout)

광선검의 날은 납작한 반투명 소재로 2개로 구성되며 줄자처럼 말려있다가 밖으로 나오면서 펴진다. 2개의 소재는 구부러지는 것을 막고 서로 지지한다.

무기를 들었으면 휘둘러도 보고 결투도 가능해야 할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충분히 견고한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든다. 풀어야 할 숙제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나유권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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