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장 사지 마세요’ 클럽하우스 주의할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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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장 ‘핫’한 소셜 미디어를 고르라면 주저 없이 ‘클럽하우스’를 말하지 않을까. 유명 스타트업 창업자들은 물론이고 대기업 CEO, 학자들까지 모이며 클럽하우스에 모이며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클럽하우스 정말 인기가 많아?

지난해 3월 미국에서 처음 등장한 클럽하우스는 유명인들의 참여로 세계적으로 인기가 확산되어 갔다. 아이폰에서만 가능하고 초대를 받아야만 가입할 수 있는 한계에도 지난해 말부터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가 가입자는 몇 달 만에 거의 20배가 늘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클럽하우스는 과거 사람들이 카페에 모여 얘기하던 ‘살롱’같은 역할을 하는 소셜 미디어다. 관심사에 맞는 클럽을 팔로우하고 특정 시간에 대화방이 열리면 그 안에서 사람들은 모여 발언권을 얻어 말하거나 대화를 듣는 방식이다. 점점 다양한 주제들이 다뤄지는 클럽이 더해지며 초기보다 더 많은 일반 사람들의 참여도 늘고 있다.

클럽하우스 주의할 것은?

최근 클럽하우스의 사회적 인기를 특히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은 초대장을 찾는 글을 발견하게 될 때다. 커뮤니티 사이트는 물론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도 초대장 나눔 글을 보게 된다. 하지만 이런 초대 방법은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클럽하우스 초대는 전화번호로 이뤄진다. 초대를 해주는 사람이 연락처에 있는 전화번호를 클릭해 초대 링크를 문자로 보낸다. 그리고 이를 받은 사람은 링크를 열어 가입하는 방식이다. 여기서 모르는 사람에게 초대를 원할 경우 자신의 전화번호를 알려줘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또 그 전화번호로 자신의 다른 소셜미디어 등의 정보도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

또 모르는 사람으로부터의 초대는 자신의 클럽하우스 프로필에 영원히 박제된다. 물론 프로필을 둘러보는 많은 사람들이 이 부분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완전한 익명성으로 활동하는 다른 소셜미디어와는 다른 형태를 갖고 있기 때문에 초대를 해준 사람을 통해 자신의 신뢰도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자유로운 대화에는 책임이 따른다

클럽하우스는 실시간 음성으로만 소통이 이뤄지는 소셜미디어 공간이다. 따라서 대화는 매우 자유롭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자유를 지키기 위한 책임이 따른다. 클럽하우스가 정한 책임은 해당 대화 내용을 무단으로 공유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당연히 녹음을 하면 안 된다. 이 내용은 초기 사용을 시작하며 모두가 동의하는 약관에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만약 책임을 무시하고 녹음이나 녹화를 하게 되는 경우는 어떻게 될까. 이 경우에는 클럽하우스의 사용이 영구적으로 금지된다. 이에 더해 특정한 대화 정보를 공유할 때도 약관을 어긴 것이 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자신을 초대해 주거나 자신이 초대한 사람이 이런 약관을 어겼을 경우 초대로 연관된 사람도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들어오는 것보다 나가는 것은 더 어렵다

만약 자신이 그동안의 정보를 다 지우고 나가거나 완전히 새로 시작하고 싶을 때 가장 좋은 방법은 탈퇴다. 하지만 클럽하우스는 가입하는 것도 어려웠지만 탈퇴하는 것은 더 어렵다. 탈퇴 메뉴가 없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측정 폼을 작성해 보내야 한다. 참고로 클럽하우스 앱은 아직 영어만 지원한다.

간략하게 탈퇴 방법을 정리하면 클럽하우스 앱의 FAQ / contact us로 들어가 My Account 항목을 찾은 다음 사용자가 원하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못 찾겠다면 ‘contact us’ 하라는 안내를 찾아 클릭한다. 이후 나오는 포맷에 자신의 이메일 주소와 닉네임 그리고 계정 삭제(Delete My Account)를 선택해 보내면 된다. 그나마 과거 영작 메일을 써야 했던 것보다 나아졌다는 평가다.

클럽하우스의 인기만큼 의외로 실망해 탈퇴를 고려하는 사람도 많이 볼 수 있었다. ‘인싸(인사이더)’와 ‘아싸(아웃사이더)’로 나뉘는 듯한 대화방 분위기라던가 한 번만 수정 가능한 닉네임을 고치고 싶다는 사람까지 다양한 이유가 있다. 특히 최근에는 프라이버시에 대한 우려로 탈퇴를 고려하는 사람이 늘었다는데 클럽하우스가 중국의 백엔드 업체를 사용한다는 소식과 해킹 이슈 등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창욱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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