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충전도 뒤떨어지는 시대, 이제 원격으로 충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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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의 공식 SNS에 신박한 제품 하나가 업로드됐다. 샤오미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원격 충전 기술인 ‘미 에어 차지 기술(Mi Air Charge Technology)’을 공개하게 돼 흥분된다!”라고 밝혔다.

샤오미는 트윗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기기는 일반적인 공기청정기처럼 생겼다. 작은 LED 화면도 있는데 충전이 몇% 됐는지 보인다. 영상에서 기기는 거실에 놓여 있고, 한 남자는 스마트폰을 들고 걸어 다닌다. 남자의 손에 들려있는 건 스마트폰뿐이고 어떤 충전 선도 없다. 그런데도 폰은 충전 중이다.

샤오미의 트윗을 보자면 게임을 할 때나 어딘가로 이동할 때, 여러 장치를 동시에 충전할 때 등 공간에 얽매이지 않는 ‘원격’ 충전이 가능하다. 충전기 없이 일정 거리에만 있으면 충전이 가능하다는 말인데, 어떻게 가능한 걸까.

Xiaomi

업체는 에어 충전기에 탑재된 ‘안테나’ 덕에 원격 충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기에는 5개의 비콘 안테나가 있는데, 이 안테나가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워치 등 단말기의 위치를 파악한다.

여기 위상배열 안테나도 적용됐다. 이 안테나는 개별 안테나의 위치를 제어해 원하는 방향으로 빔 패턴을 형성할 수 있다. 보통 무선전력전송의 효율을 높이는데 효과적이다. 최적의 전송 경로를 인지할 수 있어서다.

총 14개의 위상배열 안테나는 빔 포밍(Beamforming : 안테나의 빔을 특정한 단말기에 집중시키는 기술. 무대 위 배우에게 스포트라이트로 불빛을 비추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보면 된다)에 쓰인다. 밀리미터급 주파수를 전송하는 것인데, 이 신호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해 충전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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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속도는 일반 5W 충전기로 충전하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 샤오미는 이 기술이 물리적 장애물의 간섭 없이, 수 미터에 걸쳐 여러 대의 기기를 원격 충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에어 충전기가 상용화된다면, 이제 스마트폰을 무선 충전기 위에 올려두거나 케이블에 꽂는 방식으로 충전하지 않아도 되는 셈이다. 배터리가 모자라 충전 때문에 폰을 사용하지 못하는 일은 없겠다.

하지만 기기 작동 영상과 사진이 제작된 것으로 봐서는 아직 상용화까지는 멀어 보인다. IT매체 테크스팟(Techspot) 역시 “순전히 마케팅 광고일 뿐 시장에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학적인 관점에서 에어 충전기의 효율성은 너무 낮다. 이 장치는 5W를 단말기에 전달하기 위해서 1000W 이상의 입력 전력을 필요로 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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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케이블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또 다른 ‘조건’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기기의 어떤 부분을 손으로 덮어서는 안 된다던가, 정확한 위치에서 사용하지 않으면 충전이 불가할 수 있다는 거다.

샤오미는 아직 제품의 제작 일정이나 판매 시점에 관해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전다운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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