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70% 넘던 에어팟 점유율, 언제 이렇게 줄었어?

- Advertisement -

지난해 무선 헤드셋 시장 점유율을 조사한 결과가 발표됐다. 눈에 띄는 점은 완전한 무선 이어폰 대중화를 열었던 애플 에어팟의 점유율이다. 거의 독점하다시피 높았던 무선 헤드셋 시장 점유율이 점점 낮아져 처음으로 50% 이하를 기록한 것이다. 향후 어떤 브랜드의 점유율이 더 올라갈지도 관심이 뜨겁다.

무선 헤드셋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다. 시장조사를 진행한 스트래티지 애널리스틱스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무선 이어폰 출하량은 3억 대를 넘어서며 전년도 대비 90%나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무선 헤드셋 브랜드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브랜드는 여전히 애플이다. 그래프로 나타낸 점유율 중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올 정도로 많다. 하지만 에어팟 출시 이후 처음으로 점유율 50% 벽이 뚫렸다. 회사는 전체적으로 출하량은 늘었지만 후발 주자들의 빠른 추격에 점유율이 점점 줄고 있다.

50%가 안되는 애플 점유율

애플의 뒤를 바싹 추격하고 있는 업체는 샤오미와 삼성이다. 두 업체는 전년도와 같이 나란히 점유율 2위와 3위에 올랐다. 직전 연도 5위에 그쳤던 화웨이는 JBL을 누르고 지난해 4위로 올라섰다. 지난 2019년 점유율 하위권에 머물고 있던 리얼미는 빠르게 치고 올라오며 5위에 자리했다.

시장의 관심은 앞으로의 경쟁이 어떻게 흘러갈지다. 켄 하이어스 스트래티지 애널리스틱스 이사는 “애플은 2020년 여전히 무선 헤드셋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했지만 경쟁이 심화되며 점유율이 줄어들고 있다”며 “올해 시장에서는 샤오미, 삼성, 화웨이의 강력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19년 무선 헤드셋 시장 점유율

업계는 애플이 시장 점유율 하락을 늦추기 위해 라인업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판매를 시작한 신제품 에어팟 맥스의 후속으로 올해 에어팟 3 및 에어팟 프로 2세대 등의 출시가 거론되고 있다. 프리미엄을 가진 제품군 확대로 시장 출하량 추이보다 높은 매출 성과를 가져갈 것이란 전망이다.

전체 무선 헤드셋 시장은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고성장 할 것으로 기대된다. 빌-페트리 유코나오 스트래티지 애널리스틱스 부책임자는 “연구에 따르면 무선 헤드셋은 아직 전 세계적으로 10명 중 1명만 쓰고 있는 수준이라 시장 보급률이 낮다”며 “또 최근 스마트폰 패키지에서 번들이 사라지는 영향까지 더해지면 엄청난 성장 잠재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창욱

tech-plus@naver.com

- Advertisement -

댓글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Related Sto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