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가 품는 무료 라이브 TV ‘레드박스’가 뭐길래?

- Advertisement -

이제 콘솔 게임기에서도 무료 TV를 로그인 없이 시청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스트리밍 TV 서비스가 스마트폰과 TV 등을 넘어 새로운 기기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북미지역 비디오 렌털 업체로 유명한 레드박스가 무료 라이브 TV 서비스를 엑스박스 원(XBox One)에 앱 형태로 탑재된다. 기존 레드박스 스트리밍 서비스처럼 로그인을 할 필요가 없다. 추가 로그인 없이 스트리밍 TV 서비스가 콘솔 게임기에 담기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레드박스는 2002년에 설립된 비디오 렌털 업체다. 넷플릭스처럼 오프라인으로 DVD와 비디오 게임을 렌털하는 사업을 펼쳤다. 다만 레드박스는 사업 초기부터 키오스크를 통해 자판기에서 음료를 뽑듯 DVD와 비디오 게임을 렌털하는 서비스를 주력으로 밀어붙였다.

레드박스의 경쟁력이자 슬로건은 ‘어디서든 반납’이었다. 즉 DVD나 비디오 게임을 대여한 키오스크가 아니더라도 소비자에게서 가까운 어떤 레드박스 키오스크에 반납하면 됐다. 렌털 편의성으로 2010년이 넘어서 DVD 대여 시장 점유율 절반을 차지하기도 했다. 2011년 2분기 기준으로 미국 인구 10명 중 7명(약 68%)이 레드박스 키오스크에서 차로 5분 거리에 거주하고 있다는 통계도 나왔다.

2012년에는 레드박스의 경쟁사 중 하나인 블록버스터 익스프레스를 인수하기도 했다. 2016년부터는 엑스박스 원과 플레이스테이션4용 게임 대여 서비스도 개시했다. 하지만 2017년부터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이 부상하면서 키오스크를 통한 DVD와 게임 대여 사업이 힘을 잃기 시작했다. 2017년 레드박스는 레드박스 온 디맨드라는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지난해 말 레드박스는 더 이상 비디오 게임 대여 사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중고 비디오 게임은 계속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제 DVD 등 패키지 대여 사업 성과 대신 스트리밍에 집중하기로 했다. 올해 2월 레드박스는 무료 라이브 TV를 미 전역에 출시했고, 이번에 콘솔 게임인 XBox에도 포함됐다. 레드박스 무료 라이브 TV는 XBox 외에도 앱을 통해 안드로이드 기기와 애플 TV, iOS, 크롬캐스트, LG전자와 비지오 스마트 TV에서 이용할 수 있다.

레드박스 무료 라이브 TV는 광고를 주 수익으로 한다. 즉 TV를 보기 위해서는 광고를 봐야 한다는 의미다. 출시 초기에는 유료 TV 스트리밍 서비스와 견줘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많이 확보하지 못했지만, 최근 TV 채널을 확장하며 총 75개 이상 채널을 확보했다. 아직까지 플레이스테이션에서는 레드박스 무료 라이브 TV가 서비스되지 않는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권동준

tech-plus@naver.com

- Advertisement -

댓글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Related Sto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