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로 떠나는 노키아…우주에서 LTE가 터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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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가 노키아와 손을 잡고 달 표면에 4G LTE망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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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는 최근 노키아와 함께 4G LTE 통신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1410만 달러 규모의 이 프로젝트는 NASA가 ‘아르테미스 프로젝트(Artemis Project)’를 통해 달 기지 건설이 성사될 경우 필요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 프로그램의 일부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반세기 만에 추진되는 달 유인 탐사 프로젝트로, 2024년 우주비행사 2명이 달에 착륙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면 NASA는 2028년까지 달 남극 부근에 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티핑 포인트 프로그램은 2028년 달 기지 건설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NASA는 현재까지 12개 민간기업에 3억 7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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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달 착륙선과 탐사선 사이의 통신은 대역폭이 제한된 1세대 전파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노키아는 달 착륙선과 탐사선, 우주비행사 간의 통신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NASA는 4G 통신망 설치를 통해 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4G 통신망은 달 착륙선과 탐사선, 우주비행사 간의 통신을 가능하게 하고 더 나아가 우주선에도 적용될 수 있다. 노키아는 달에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지상에서 4G 통신장비를 시험하고 달 환경에 맞게 시스템을 수정할 계획이다.

노키아 벨연구소 측은 “우리가 개발한 미션 크리티컬 LTE 네트워크는 우주 공간의 극한온도와 방사선, 진공상태 뿐 아니라 발사 및 착륙 시 발생하는 상당한 진동 충격을 견딜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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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는 앞서 2018년에도 달에 4G 네트워크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를 시도한 바 있다.

독일 베를린에 본사를 둔 PTScientists와 진행한 이 프로젝트에는 독일의 보다폰과 아우디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2019년까지 스페이스X팔콘9 로켓을 타고 달에 4G를 발사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는 실현되지 않았고 PTScientists는 지난해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한 번의 실패를 딛고 일어선 노키아의 4G 통신망이 이번에는 끝내 달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인지, 두고 봐야 할 일일 것이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다솜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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