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하나만 있으면 끝! 워치+이어폰 ‘웨어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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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인 아이디어 제품이 올라오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 지난 2019년 여름 한 제품이 등장했다. 에어팟으로 한껏 물오른 무선 이어폰 시장에 더 새로울 것이 있을까 했던 찰나, 신박한 모습의 ‘웨어버즈’가 등장한 것이다. 이 제품은 올해 초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 CES에도 모습을 드러내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무엇이 다르고 특별하길래 그럴까.

드디어 써보게 된 웨어버즈 첫인상은?

웨어버즈(Wearbuds)는 지난해부터 기대를 모으던 아이디어 제품으로 처음 킥스타터 펀딩에 참여한 후원자들도 많았고 오랜 시간 기다려 받은 제품이다. 그만큼 눈에 띄는 독창적인 기기다.

필자가 직접 처음 본 웨어버즈는 흔히 보던 손목에 찰 수 있는 피트니스 트래커 형태로 크게 다르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이미 알고 있었다. 그 속에 무엇이 숨어있는지. 본체 양옆을 누르는 순간 작은 무선 이어폰 한 쌍이 튀어나왔다.

피트니스 트래커와 무선 이어폰의 결합이 웨어버즈를 다른 제품들과 다르게 만드는 비결이다. 올인원(All-in One) 피트니스 트래커로 운동에 필요한 모든 조합이 한 손에 들어온다. 들고 있을 필요도 없다. 그저 손목에 차기만 하면 된다. 그 단순함과 간편함이 기기를 처음 볼 때부터 느껴졌다.

올인원의 편리함

필자도 웨어버즈를 써보기 전까지는 몰랐다. 스킨과 로션을 한 번에 해결해 주는 올인원 제품은 써봤지만 무선 이어폰과 피트니스 트래커 제품이 더해지면 이렇게 편리할 줄이야.

우선 여러 가지 챙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편했다. 필자는 이미 무선 이어폰을 여러 모델 써본 경험이 있었다. 다양한 브랜드의 모델을 써봤지만 모양이나 크기에 상관없이 무조건 충전 케이스를 가지고 다녀야 했다. 일부 모델은 그 충전 케이스가 생각보다 커 부담이 될 때도 있었다.

웨어버즈는 그럴 필요가 없었다. 음악을 들을 때는 이어폰을 분리하고 음악을 듣지 않을 때는 다시 손목 밴드에 끼워 충전하면 됐다. 충전 단자에 탈부착하는 과정도 간단했다. 가볍게 눌러주면 빠지고 다시 눌러주면 들어갔다. 겉모습으로는 좌우 구분도 없어 어디에 끼워도 어색하지 않게 충전도 잘 됐다. 최대 12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한다.

무선 이어폰 성능은?

지금 나오고 있는 무선 이어폰 모델들은 스마트폰 등과 블루투스로 연결된다. 웨어버즈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어떤 블루투스 버전을 채용했느냐에 따라 배터리 성능, 데이터 전송 속도 등의 차이가 있다. 최신 블루투스 버전이 좋지만 아직 이를 지원하지 않는 모델도 시장에 판매된다.

웨어버즈는 가장 최신인 블루투스 5.0은 지원한다. 전송 속도와 거리가 증가된 버전이다. 그만큼 최신 휴대폰과의 연결 끊김이 적고 안정적이다. 실제로 필자가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하는 동안 끊김이나 반응 속도 등에 불편함이 없었다. 본체에서 분리해 착용하면 페어링이 됐고, 다시 본체에 끼우면 페어링이 꺼졌다.

차음성도 좋다. 인이어 형태의 이어폰으로 필자에게 맞는 이어 팁을 사용하니 착용 시 외부 소음이 크게 줄었다. 완전히 안 들리게 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까지는 아니지만 음악을 들을 때 다른 소리가 거슬리는 사람이라면 상당히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APT-X 코덱도 지원해 CD 수준의 고음질을 구현한다. 양쪽 이어폰을 모두 착용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다. 한쪽만 분리해서 착용하면 모노 모드로 듣거나 통화를 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다. 터치 컨트롤도 쉬워 볼륨을 높이거나 재생을 조절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만질 필요가 없다.

유용한 운동 파트너

피트니스 트래커를 한 번 착용해 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유용한 운동 데이터를 쌓아 준다. 웨어버즈 역시 훌륭한 운동 파트너였다. 온전히 제품 하나를 손목에 차는 것만으로 운동에 필요한 모든 것이 완성됐다.

기본적으로 걸음 수와 오르내린 계단, 운동 시간 등을 체크할 수 있다. 내가 소모한 칼로리가 어느 정도 되는지도 나온다. 심박수 역시 중간중간 체크할 수 있어 운동 강도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운동 정보는 본체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지만 스마트폰 웨어버즈 앱과도 연동된다. 다른 피트니스 앱과도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어 자신의 활동량을 관리하기 편하다.

다른 피트니스 트래커와 비교해본 결과, 걸음 수 이동 거리 등에 조금 차이는 있었다. 하지만 각각 다른 팔목에 차고 있어 발생한 차이로 보이며 큰 수준의 오차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화와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라인 등 스마트폰 알림도 연동돼 울린다.

아쉬운 점

편리함을 우선한 아이디어 상품이라 그런지 형태가 좀 투박하다. 무선 이어폰과 올인원 제품을 만들려고 하다 보니 디자인에 두꺼운 부분이 존재한다. 필자는 블랙 색상을 착용해 그렇게 튀지 않았지만 다른 색상은 눈에 띌 수도 있다.

부가 기능의 추가 개발도 필요하다. 더 완벽한 올인원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운동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면 좋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개선할 수 있는 피트니스 트래킹 기능은 차후 향상된 버전이 나오길 바란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창욱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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