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애플페이는 언제쯤? 예상해본 애플 WW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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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애플 세계 개발자 회의(WWDC)가 열린다. 매년 애플의 차기 신제품 방향을 알려주던 이 행사에서 올해는 가을에 출시할 아이폰12와 관련된 부분들이 공개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된다. 과연 아이폰12는 어떻게 변할까.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새로운 기능 등 소식을 행사에 앞서 미리 유출된 소문으로 알아봤다.

홈 화면에 위젯이? 바뀌는 iOS 14

아이폰12에 탑재될 새로운 애플의 운영 체계(OS)는 iOS 14다. 보통 공개 전 보안에 굉장한 공을 들이지만 올해는 중국의 아이폰 개발 버전으로부터 일부 내용이 유출된 바 있다.

홈 위젯 가상 이미지 @Parker Ortolani

새 운영 체계에서 가장 눈에 띌 변화로 거론되는 것은 홈 위젯이다. 아이패드에 적용된 것과 비슷한 형태로 첫 화면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커스터마이징해 보여준다.

홈 위젯은 안드로이드폰에서는 오래전부터 있어왔던 기능이다. 하지만 아이폰에서는 홈 화면에 별도의 위젯 기능을 지원하지 않았었고 이후 앱에 위젯이 있어도 위젯을 모아놓은 페이지에서만 볼 수 있게 해 그렇게 편하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iPadOS 13에 처음 등장한 홈 위젯이 아이폰에 적용되면 그것만으로도 새로운 스마트폰을 쓰는 느낌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한 형태의 QR코드를 읽는 AR 앱도 발견됐다. 기존과 달리 둥근 원형으로 제작된 바코드로 애플 뮤직이나 아이튠즈 스토어에 있는 콘텐츠와 오프라인 매장의 쿠폰 등을 읽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자신의 애플 기기를 찾는 파인드 마이(Find My) 앱도 신규로 추가돼 새로운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새로운 QR코드로 알려진 이미지 @Josh Constine

스타일러스 펜인 애플 펜슬과의 연동도 더 강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부분이 아이패드를 넘어 새 아이폰까지 지원하게 될지는 아직 전망이 엇갈리지만 사파리와 다른 인터넷 브라우저에서도 애플 펜슬로 그리기 등 마크업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 중으로 전해진다.

인공지능 비서 시리의 역할도 추가돼 사파리에서 번역을 바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리는 이미 문장의 의미와 단어 번역을 할 수 있는 상태로 이를 전체 iOS 시스템으로 확장 적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많은 아이폰 사용자가 바라던 통화 녹음 기능의 탑재 여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통화 녹음이 안된다는 점은 안드로이드폰 사용자 혹은 이 기능이 반드시 필요한 사람들이 아이폰 사용을 꺼려 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

유출된 초기 iOS14 버전 내부 설정 이미지

여러 IT 분석가들이 미리 본 iOS 14 초기 내부 빌드에는 통화 녹음 기능이 존재했다. 이 때문에 각 국가의 통화 녹음 관련 법적 허용 수준에 따라 애플워치의 심전도 측정 기능(ECG)와 같이 지역에 따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애플 내부 분석을 위한 디버깅 목적으로만 사용하는 기능이라는 얘기도 있어 실제 탑재 여부는 베타 버전이 공개돼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iOS 14는 기존 iOS 13을 사용하던 모든 아이폰에 설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지난 2015년 출시했던 아이폰 6S까지 신규 OS 설치가 가능하다.

‘애플페이’ 이번에는 좀 열어 주면 안 될까

새로운 기능이나 이미 존재하지만 국내에서 사용할 수 없는 애플 서비스 중 아이폰 사용자가 애타게 기다리는 것들이 있다. 새로운 발표가 있을 때마다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았지만 번번이 허탕이었다.

삼성 갤럭시 유저에게 물어보면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것이 있다. 삼성페이가 너무 편하다는 것이다. 지갑을 들고 다녀야 하는 이유를 전혀 모를 정도라고 한다. 아이폰도 애플페이라는 결제 시스템이 있지만 국내에서는 쓸 수 없다. 아마도 가장 많은 사용자가 국내에서 열리길 바라는 기능일 것이다.

최근 많은 아이폰 사용자들의 ‘행복 회로’를 돌리게 만들었던 소문이 있었다.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전용 카드를 낼 수 있다는 것이었다. 미국의 애플 카드와 비슷한 캐시백 혜택을 주던 제로카드가 단종되고 새로운 카드가 애플페이를 쓸 수 있게 된다는 추측이었지만 뚜껑을 열어본 결과 아니었다. 현대카드는 새로운 형태로 리뉴얼된 제로카드 상품을 출시했다.

애플페이가 국내에서 상용화 안되는 가장 큰 걸림돌은 신용카드 수수료율 문제라는 것을 대부분 사용자도 알고 있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들어오겠지 오매불망 기다리는 기능이다. 이 부분이 해결되면 아이폰을 찍고 지하철과 버스에 오르는 일도 그리 먼 미래는 아닐 것으로 기대된다.

혹시 아직도 아이튠즈 스토어를 기다리는 사용자가 있다면 이제 포기할 때가 된 것 같다. 앱스토어, 원화 결제, 애플 뮤직이 모두 열렸지만 아직도 국내에는 없는 것이 음악과 영화 등을 살 수 있는 애플의 아이튠즈 스토어다.

아이튠즈 스토어가 이제 와 열릴 가능성은 애플 페이보다도 희박하다는 것이 업계 의견이다. 반쪽짜리(?) 국내 애플 뮤직에서도 봤듯이 콘텐츠 판매를 한곳에 모은다는 것은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힌 어려운 일이다. 각 저작권 업체와 협의가 필요하다. 시대의 흐름도 이미 스트리밍으로 넘어가고 있어 아이튠즈 스토어를 이제 와 국내에 오픈할 이유가 더 없어지는 중이다.

새로운 기기 발표도 있나?

이번 WWDC에서는 새로운 기기 발표도 있을 것이란 추측이 많다. iOS 14에 들어갈 신규 앱 파인드 마이와 연동될 ‘에어 태그(Air Tag)’가 우선 유력하다. 자신의 소지품에 부착하는 형태로 연동된 아이폰과 멀어지면 소리가 나거나 분실된 물건을 찾을 수 있게 할 제품이다.

에어 태그 가상 이미지 목업

애플이 준비 중으로 알려진 ‘에어팟 스튜디오’도 출시 가능하다. 오버 이어 헤드폰 제품으로 강력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가진 무선 제품으로 알려졌다. 에어팟이 귀에서 떼면 재생이 멈추는 것과 같이 헤드폰을 목에 걸면 자동으로 제품 전원이 꺼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새로운 아이맥 등 올해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모든 신제품이 발표 후보다. 하지만 올해 초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생산과 개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발표 일정이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WWDC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상 최초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첫날인 22일(현지시간) 팀 쿡 애플 CEO의 기조 연설을 시작으로 26일까지 열린다. 앱 개발자들과 애플 엔지니어가 주축이 되어 100여 개 세션과 1:1 개발자 랩 등이 화상회의와 동영상으로 진행된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창욱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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