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공간 부족하면 라이터를 꽂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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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디고고에 등장한 라이터 크기의 애플 맥북 에어 전용 SSD 외장저장장치가 인기다.

이 제품은 현재 펀딩이 진행 중이며, 홍콩의 미닉스(MINIX)라는 회사가 개발한 ‘네오스토리지 프로’라는 물건인데, 480GB 모델은 물론, 960GB짜리도 있다. 단순히 저장장치로서만 역할만 하는 것 외에도, 썬더볼트3, USB3.0, HDMI 등 추가 연결단자를 지원하고 있다.

아마, 애플 제품 마니아라면 오래전부터 이 제품과 브랜드를 알고 있을 듯하다. 직전작인 ‘네오스토리지’만 하더라도 외장 SSD에 멀티포트를 결합한 제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사진=인디고고

네오스토리지는 당시 애플 맥북과 가장 잘 어울리는 액세서리로 꼽혔다. 애플 맥북을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줬기 때문이다.

휴대성과 디자인에 초점을 맞춘 애플 맥북은 썬더볼트는 제공하되 단자 수는 그리 많지 않다. 덕분에 디자인은 깔끔하지만, 평소 PC에 연결하고자 하는 외부기기가 많은 사용자는 아무래도 애로사항일 뿐이다. 또, 애플은 워낙에 고가 프리미엄 정책을 펴고 있기 때문에 기본 저장공간을 늘릴수록 가격에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불만이 될 소지가 있지만, 애플은 그동안 이런 불편함을 개선한 적이 없다. 이래도 살 사람들은 넘쳐나며, 애플 제품 아니면 힘들어하는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한 번 쓰게 되면 계속 쓰게 된다랄까…

미닉스 네오 스토리지 프로는 애플 맥북 시리즈 전용이다. [사진=인디고고]

이런 소비자들이 그나마 부담을 줄이려면 최저가 모델을 사서 부족한 부분을 액세서리로 보완하는 방안이 최선이다. 네오스토리지 프로는 최신 맥북 라인업 중 최저가 모델인 ‘맥북 에어’와 상위모델 ‘맥북 프로’와도 호환된다.

실제 이 제품을 맥북 에어에 적용했을 때 그 경제적 효과도 캠페인에 잘 설명돼 있는데, 맥북 에어를 512GB 모델로 구매하고 멀티 포트 어댑터를 별도 구매했을 때는 대략 469달러가 소요되는데, 128GB 모델에 네오 스토리지 프로를 적용하면 단돈 99달러면 해결된다고 한다. 단, 이 가격은 인디고고 할인가를 적용했을 때 기준이다. 정가는 169달러다.

네오 스토리지 프로를 적용했을 때 경제적 효과 [사진=인디고고]

이번 신제품이 직전작과 달라진 점은 크게 기존에 거슬렸던 연결 케이블이 없어졌고, HDMI 단자는 다른 측면에 배치해 전보다 훨씬 더 세련된 디자인을 뽐내고 있는 부분이다. 기존 끈을 대신해 USB 커넥터 두 개만 달려 있는데, 맥북 에어 왼쪽에 달린 두 개 썬더볼트3 단자에 그대로 꽂아서 사용하도록 돼 있다.

꽂으면 썬더볼트3(40Gbps) 단자 하나 대신, HDMI(4K@60Hz), USB 3.0 단자를 새로 얻는 셈이다. 맥북 에어로 투모니터 환경을 갖추거나 고성능 외장 GPU를 연결하기에 좋은 조건이다. 이렇게 쓴다면 발열에 대비해 노트북 쿨러는 챙기자. 참고로, SSD 기본 읽기/쓰기 속도는 최대 400MB/s에 달한다.

사진=인디고고

썬더볼트3에 꽂는 커넥터로 인해 미닉스 네오 스토리지 프로는 꽂으면 깔끔해도 빼면 조금 못생겨진다. 이런 구조는 커넥터가 손상되기에도 쉽다. 정리하면, 빼지 말고 평소에도 늘 맥북 에어에 꽂아서 쓰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마치 한 몸처럼 써야 한다는 소린데, 한 장소에서 맥북 에어를 쓴다면 그렇게 써도 크게 불편할 것 같지 않다.

다만, 맥북 전용 파우치와는 규격이 안 맞고, 조그만 충격에도 쉽게 빠져버리진 않을까 걱정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라면, 아무래도 따로 분리해서 소지해야 할 테니, 오래 쓰고 싶다면 이동 중에 커넥터가 상하지 않도록 보호 수단은 따로 마련해야 할 듯싶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광회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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