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kg 안되는 가벼움… 휴대성 갑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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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작고 가볍다.”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를 보자마자 제일 처음 든 생각이다. 그리고 이 설명은 써보면 써볼수록 맞아 들어갔다. 필자가 사용한 제품은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 9JT80PA’ 모델이다. 1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노트북임에도 그보다 훨씬 작은 것 같은 인상을 줬다. 한 마디로 들고 다니며 쓰기 딱 좋은 노트북이다.

인상적인 디자인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는 특유의 짙은 푸른색이 눈에 먼저 들어온다. ‘드래곤플라이 블루’ 색상이라고 한다. 색상과 함께 적당히 각진 마감과 로고가 맞물리며 견고한 노트북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디자인이다.

제품을 처음 손에 드니 무게는 정말 가벼웠다. 알루미늄 합금 보디를 사용해 무거울 것 같아 보이지만 전혀 의외의 경험을 주는 부분이다. 1kg이 채 되지 않는 998g이다. 무게는 가볍지만 배터리 사용 시간은 충분했다. 완충 시 최대 16시간 사용 가능하고 다른 노트북보다 수명도 길어 1000회 충방전도 지원했다.

매트한 느낌의 제품 표면도 손에 착 감긴다. 보통 노트북을 사용할 때 상판과 키보드, 트랙패드 부분이 손에 많이 닿아 지문이 잘 묻어나는 제품이 많은데 그럴 염려를 덜어주는 마감이다.

편의성 높은 디스플레이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는 13.3인치 풀 HD(1920 x 1080p)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좌우 베젤을 줄이고 화면과 일체감 있게 처리해 기존에 13인치대 제품들 보다 꽉 찬 느낌을 준다.

디스플레이는 높은 밝기 수준을 보여줬다. 광량이 높은 곳에서도 디스플레이를 선명하게 볼 수 있는 400니트 밝기를 지원한다. 광시야각 IPS 패널로 좌우 시야각도 크게 확보했다.

컨버터블 노트북인 만큼 사용성도 다양하다. 일반적인 노트북처럼 사용하다가 스탠드 방식이나 텐트 방식으로 디스플레이를 젖혀 터치 기능을 활용하기 편하게 할 수 있다. 360도 완전히 접어 태블릿과 같이 스타일러스 펜을 이용해 쓸 수도 있다.

조용한 키보드와 터치패드, 그리고 스타일러스 펜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의 키보드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느낌이었다. 특히 조용하다고 느꼈는데 그 이유가 있었다. 제품은 키보드 키 캡 아래 고무돔 방식을 적용해 키보드 타격 음을 기존 제품보다 절반가량으로 줄였다. 키보드 소음이 거슬리는 공간에서도 작업을 할 수 있다.

트랙패드는 최근 써본 노트북들 중 손꼽힐만한 사용감을 줬다. 앞서 말한 전반적인 매트한 느낌이 트랙패드에서도 느껴져 손가락이 미끄러지듯 자유자재로 움직였다. 플라스틱이 아닌 글라스 마감을 한 덕분이다. 이 정도 사용감이라면 마우스를 쓸 수 없는 곳에서도 충분히 트랙패드를 활용해 정밀한 작업을 불편 없이 할 수 있는 수준이다.

컨버터블 노트북으로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만큼 빠질 수 없는 것이 또 있다. 스타일러스 펜이다. 함께 제공되는 3세대 HP 액티브 펜은 노트북 본체와 같이 일체감 있는 느낌이었다. 4096 필압으로 섬세한 그림 작업도 충분히 가능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빠른 충전 기능이었다. USB C 타입 케이블로 짧게 충전해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었다. 15초 충전에 1.5시간, 30분 충전에 최대 7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세심한 배려가 보이는 기타 기능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는 최신 무선 네트워크인 와이파이(Wi-fi)6를 지원한다. 802.11ac 보다 약 3배 정도 빠른 속도와 적은 대기시간이 특징이다. 제품은 인텔 와이파이 6 AX200 WLAN을 탑재해 802.11 a/b/g/n/ac/ax (2×2)와 블루투스 5를 사용할 수 있다.

제품 외관에서 찾은 세심함은 웹캠이다. 처음 웹캠 여닫는 부분을 찾지 못해 놀랐다. 한참을 들여다보다 찾은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의 웹캠 온오프 셔터는 거의 눈에 띄지 않게 베젤 끝부분에 자리하고 있었다. 많은 제품들이 카메라 렌즈를 가리를 기능을 탑재하는 추세지만 디자인적으로 전혀 거슬리지 않도록 만든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마이크에도 눈에 띄지 않는 기능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제품은 다중 배열 마이크를 3개 탑재해 음성을 더 명확하게 인식했다. 또 HP 소음제거 기능으로 주변 소음도 잡아줬다. 개인적으로는 마이크를 많이 사용하지는 않지만 화상으로 진행하는 회의 등이 많아지고 있는 요즘 필요한 기능이었다. 오디오 역시 4개의 개별 앰프가 있는 스피커로 뱅앤올룹슨 음향을 탑재했다.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는 국내 발표 당시 첫 날개 달린 곤충으로 진화한 잠자리처럼 ‘진화된 비즈니스 노트북’을 제품이라는 상징성을 담았다고 소개한 것처럼 여러모로 업무에도 적합한 모습을 보여줬다.

기본적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즈니스 기기를 지원하는 윈도우 10 프로를 탑재했다. ‘2-in-1’ 컨버터블 노트북으로 어떤 모드에서도 윈도우 10 프로 기능을 지원해 여러 비즈니스에서 사용감을 높인 제품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제품에 탑재된 ‘HP 슈어 센스’도 비즈니스 노트북으로써 하드웨어와 보안 기능이 최적으로 조합되게 만든다. HP 슈어 센스는 제로데이 공격을 대비할 수 있는 딥러닝 AI 기반 보안 시스템이다. 지속적인 학습 모니터링으로 바이러스를 검사해 사전 예방한다. 고급 생체 보안 기능도 탑재됐다.

이 밖에도 포터블 기기 사용자라면 누구나 한 번씩 걱정하는 내구성 우려도 없앤 제품이다.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는 미국 국방성 표준 규격시험 MIL-STD-810G를 통과했다. 낙하는 물론 진동 및 충격, 분진, 온도, 습도 테스트 등 총 19개 테스트를 거쳐 개발됐다.

마치면서

물론 아쉬운 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먼저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점이다. 회사는 최적화된 비즈니스 노트북으로 이를 개발했고 기업에서 요구하는 플랫폼에 안정적인 프로세서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스타일러스 펜을 거치하는 것도 조금 불편했다. 노트북 상판에 자석이 위치해 있어 그 부분에 펜을 붙여 놓으면 잃어버리지는 않을 것 같았지만 완벽히 이 자리다 싶은 거치 장소는 없었다. 자석은 노트북을 360도 접어 태블릿 방식으로 사용할 때 떨어지지 않게 하는 용도로 스타일러스 펜을 위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이런 아쉬운 점에도 불구하고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는 첫인상과 같이 이동하며 쓰기 좋게 작고 가벼운 것은 물론 최적의 성능을 담은 노트북이라고 할 수 있다. 제품을 가방에 넣고 다니며 쓰는 내내 만족감이 컸다.

제품의 많은 특징은 역시 다양한 비즈니스 업무에 적합한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일반적인 사용자 역시 성능과 편의성을 느낄 수 있게 잘 만든 제품이다. 일정 수준 이상의 노트북을 찾고 있다면 충분히 고려해봐야 할 노트북이 등장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창욱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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