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개라면 진짜 ‘개’ 닮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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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개 아스트로 (source:Florida Atlantic University)

동물에게서 영감을 얻어 로봇을 제작하는 일은 흔히 알려진 방식이다. 개를 모티브로 한 로봇도 특별할 것은 없다. 그런데 로봇이 실제 개처럼 행동하게 만들어졌다면 그건 차별성이 있다. 외모도 닮았다면 더할 것이 없다.

최근 한 대학교에서 개처럼 행동하는 로봇을 개발했다. 플로리다애틀랜틱대학교(Florida Atlantic University)에 있는 기계인식과 로봇인지연구소(Machine Perception and Cognitive Robotics Laboratory)에서 만들었다. 로봇개의 이름은 ‘아스트(Astro)’로이다. 아스트로는 개의 한 품종인 ‘도베르만 핀셔(Doberman Pinscher)’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source:Florida Atlantic University)

아스트로의 머리는 3D 프린터를 이용해 제작했다. 도베르만 핀셔 얼굴을 하고 있으며 안에는 컴퓨터 뇌를 내장했다. 로봇은 인공지능 컴퓨터 프로세서 Nvidia Jetson TX2 GPU를 사용한다. 살아있는 것처럼 눈도 깜박거린다.

로봇에는 레이더 영상 모듈, 온보드 카메라, 방향 마이크 등이 탑재된다. 아스트로는 온보드 센서를 내장해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다. 연구진은 가까운 미래에 냄새를 맡는 기능까지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source:Florida Atlantic University)

외모만 개를 닮았다면 반쪽짜리 로봇일 것이다. 아스트로는 개처럼 학습한다. 감각 데이터가 수집되면 이를 처리하고 실시간으로 행동을 결정한다.

새로운 행동을 학습하기도 한다. 반려견을 키울 때 많이들 하는 “앉아”라는 간단한 명령도 이해하고 행동할 수 있다. 나중에는 사람의 제스처나 색 구별, 언어 습득까지도 배울 수 있게 된다.



(source:Florida Atlantic University)

엘란 바렌홀츠(Elan Barenholtz) 플로리다애틀랜틱대학교 교수는 “많은 로봇 개발이 정교하고 빠른 움직임에 집중해왔으나 로봇 두뇌는 그 수준을 따라가지 못해 사람의 원격조종에 의지해야 했다”며 “우리가 개발하는 로봇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자율 로봇”이라고 강조했다. 바렌홀츠는 아스트로를 지구상에서 가장 멋진 로봇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이러한 연구는 복잡한 현실 환경에서도 움직이는 임베디드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덧붙였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나유권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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