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10 최고 사양 149만원…”가격 빼고 모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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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10이 공개됐다. 시장에서는 제품 사양과 신기능 등이 매우 만족스럽다는 분위기다. 100만 원이 넘어 시작하는 가격만 뺀다면 말이다.

완벽에 가까운 하드웨어… 그리고 그만큼 비싼 가격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10 시리즈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이미 대부분 정보가 사전 유출되며 제품 윤곽이 나왔던 상황이었지만 신제품을 마주한 시장의 반응은 예상보다 더 뜨겁다.

신제품 시리즈는 디스플레이 크기에 따라 6.3인치의 갤럭시 노트 10과 6.8인치의 갤럭시 노트 10 플러스로 나뉜다. 두 제품 모두 다이내믹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기존 슈퍼 아몰레드보다 밝기와 색 정확도가 향상됐다. 눈을 피로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진 블루 라이트도 이전 대비 40% 줄였다.

베젤도 거의 없다. 전면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상단에 펀치 홀을 뚫어 넣었다. 최소한의 베젤만 남긴 인피니트 디스플레이다. 앞면과 뒷면 모두 고릴라 글래스 6를 사용했다.

디스플레이에 이어 배터리 용량도 크다. 갤럭시 노트 10 플러스의 경우 역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 가장 큰 용량인 4300mAh를 탑재했다. 별도 충전기를 사용하면 45W 초고속 유선 충전도 가능하다. 30분만 충전하면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 10은 3500mAh 배터리를 넣었다. 두 제품 모두 아직 실제 사용시간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렇게 거대한 디스플레이와 배터리가 들어갔음에도 두께는 얇고 무게는 가볍다. 갤럭시 노트 10 플러스 기준 두께는 7.9mm, 무게는 196g에 불과하다. 이는 6.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전작인 갤럭시 노트 9(두께 8.8mm, 무게 201g)보다도 줄어든 수치다.

기초 성능 역시 높였다. 7nm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갤럭시 노트 10 플러스 기준 12GB 램을 넣어 데이터 처리 속도를 극대화했다. 전작과 비교해 CPU는 최대 33%, GPU는 최대 42% 성능이 오른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아쉬운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다. 높은 성능 만큼 가격이 비싸다. 제품 가격은 갤럭시 노트 10이 949달러, 갤럭시 노트 10 플러스가 저장 용량에 따라 256GB 모델이 1099달러, 512GB 모델이 1199달러다. 5G 지원 모델은 200달러가 더 비싸다. 국내에는 5G 모델만 출시한다. 가격은 갤럭시 노트 10이 124만 원대, 갤럭시 노트 10 플러스 256GB 모델 139만 원대, 512GB 모델 149만 원대로 알려졌다.

미국 CNBC는 “(갤럭시 노트 10 시리즈가) 가격만 지불하면 좋아할 것이 많다”며 신제품의 높은 가격을 지적했다. 매체는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어 1000달러 가까운 가격을 낼 시장 고객이 줄고 있는 흐름을 짚었다. 더버지 역시 기기의 기능은 높이 평가했지만 700달러 대의 다른 스마트폰도 많은 상황에서 1000달러가 넘는 제품이 시장에서 쉽게 팔릴 것이라 생각하긴 어렵다고 전했다.

비교적 가격이 낮은 갤럭시 노트 10에서는 특정 기능이 빠진 점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런 스펙 나누기 현상은 모든 스마트폰 브랜드에 해당되지만 45W 초고속 유선 충전이나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을 갤럭시 노트 10 플러스에만 적용한 것에 대한 소비자 불만도 예상된다.

갤럭시 노트 10 시리즈는 아우라 글로우, 아우라 화이트, 아우라 블랙 등 총 3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사전예약을 받고 23일 공식 출시된다. 글로벌 출시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매력적인 새로운 기능

“새로운 S펜은 마술 봉(Magic Wand) 같다.”

갤럭시 노트 10의 새 S펜 기능을 보고 많은 매체가 이런 표현을 사용했다. S펜은 그동안 계속 진화해왔다. 버튼을 눌러 사진 촬영을 하는 기능이 들어갔던 것에 더해 신제품에는 신기한 기능이 대거 포함됐다.

가장 돋보이는 것은 에어액션이다. 이제 가속도 센서와 자이로 센서를 넣어 S펜의 움직임까지 인식한다. S펜을 공중에서 좌우로 움직여 카메라 촬영 모드를 선택하거나 상하로 방향 전환이 가능하다. 펜을 공중에서 돌리면 카메라 줌인이나 줌아웃도 된다. 향후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공개해 보다 많은 서드파티 앱이 S펜 신기능을 지원하게 할 계획이다.

S펜으로 쓴 손글씨를 바로 디지털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이 밖에도 S펜으로 카메라 영상을 보며 그림을 그리면 사물의 움직임을 추적해 화면 AR(증강현실) 데코레이션이 되는 ‘AR 두들’도 지원한다.

카메라 기능 역시 전문가 수준의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됐다. 갤럭시 노트 10 시리즈에는 16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듀얼 조리개를 지원하는 듀얼 픽셀 1200만 화소 카메라,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총 3개의 후면 카메라가 장착됐다.

삼성전자는 최근 각광받는 1인 미디어 제작에 유용한 기능을 탑재했다. 사용자는 피사계 심도를 조절하고 배경을 흐릿하게 하는 라이브 포커스 기능을 동영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전문가 수준의 흔들림 없는 영상을 구현하는 ‘슈퍼 스테디’ 기능이 하이퍼 랩스 모드에서도 작동한다.

동영상 촬영 시 사용할 수 있는 ‘줌 인 마이크’ 기능도 흥미롭다. 동영상을 촬영하다가 화면을 줌인하면 해당 피사체로 마이크 감도가 집중돼 주변 소음을 줄이고 해당 소리를 보다 또렷하게 녹음한다.

영상 편집도 간편하다. 갤럭시 노트 10 시리즈에 탑재된 ‘비디오 에디터’에서 S펜을 이용해 특정 화면을 선택하고 잘라 붙이기가 쉽다. 자막도 삽입하는 등 간단한 편집은 대부분 스마트폰에서 처리할 수 있게 했다.

로이터는 이런 새로운 기능을 두고 “삼성이 갤럭시 노트 10의 영상과 사진 촬영 기능으로 유튜버나 소셜 미디어 사용자에게 어필하려고 한다”고 평가했다.

돋보이는 콜라보레이션

갤럭시 노트 10 시리즈를 발표한 삼성전자 언팩 행사에서 돋보이던 것이 하나 더 있다. 협력 업체와의 콜라보레이션이다.

이날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 무대에는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가 깜짝 등장했다. 두 회사가 갤럭시 브랜드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새로운 부가 기능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이제 윈도 10 기반 컴퓨터에서는 무선으로 갤럭시 노트 10의 화면을 그대로 띄울 수 있다. PC를 사용하며 폰으로 온 메시지 등을 바로 확인하고 답장도 가능하다. 갤럭시 노트 10에서 찍은 사진을 실시간으로 윈도 10에서 확인하고 편집할 수도 있다. 이 기능은 ‘링크 투 윈도’로 자동 연결 기능을 퀵 패널에서 설정 가능하다.

갤럭시 노트 10 시리즈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모바일 이메일 솔루션 ‘아웃룩’이 기본 탑재된다. 올가을부터는 삼성 갤러리 애플리케이션이 마이크로소프트 ‘원 드라이브’와 자동 동기화 할 수 있다.

주요 협력업체인 퀄컴의 스냅드래곤 칩을 탑재한 윈도 10 구동 노트북도 공개됐다. 갤럭시 북S는 스냅드래곤 8cx를 탑재한 13.3인치 노트북이다. 256GB나 512GB SSD를 내장하고 LTE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다.

행사에 앞서 공개했던 갤럭시 워치 액티브2의 스페셜 에디션도 깜짝 발표됐다.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와 콜라보레이션한 제품으로 발이 땅에서 떨어져 있는 빈도인 케이던스를 기반으로 달리기 자세에 대한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창욱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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