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환자의 친구가 될 로봇개 ‘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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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개가 알츠하이머나 치매를 앓는 사람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을까? 최근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 오크스 한 요양원에 로봇개가 나타났다. 로봇개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견종을 본 떠 만들어졌다. 누가 봐도 로봇으로 보이는 일본 소니의 아이보(AIBO)보다 실제 개의 모습에 훨씬 가깝다.



치매 환자의 동반자가 될 로봇개 ‘제니’ (source:Tombot)

로봇개는 톰봇(Tombot)에서 만들었다. 톰 스티븐슨 톰봇(Tombot) 최고경영자(CEO)는 로봇개에 대해 “사실적인 외모와 느낌이 들 뿐 아니라 행동 또한 사실적으로 구현했다”라고 평가했다.



톰 스티븐슨 (source:Tombot)

그가 로봇개를 만든 건 계기가 있다. 2011년 그의 어머니는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았는데, 스티븐슨은 로봇공학에 투자한 경험이 있었고 어머니와 같은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돕고 싶었다.

톰봇은 짐 헨슨 크리쳐 샵(Jim Henson’s Creature Shop)과 협력해 사실적인 로봇개의 움직임을 구현했다. 로봇개에는 ‘제니(Jennie)’라는 이름을 붙였다.



(source:Tombot)

로봇개는 머리를 좌우로 흔들고 반갑다고 꼬리를 친다. 소리 내 짓기도 한다. 또한, 이름을 부르면 알아듣는다.

로봇은 모터 16개를 이용해 움직인다. 센서를 내장해 로봇을 쓰다듬는 세기를 구분해내기도 한다. 아직 걷지는 못하며 작은 침대 위에 엎드린 자세로 고정된다.



(source:Tombot)

이번에 공개한 로봇개는 시험 버전이다. 테스트는 알츠하이머나 치매를 겪는 사람들이 있는 세이지 마운틴 요양원에서 진행했다.

제니를 본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로봇개를 쓰다듬었고 얼굴에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했다. 테스트는 여러 차례 진행했다.



(source:Tombot)

요양원 관계자는 “로봇개는 꼬리를 흔들고 자신의 이름을 알아채는 등 사람과 상호작용했다”며 “사람들이 가진 불안감을 줄이고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는 점에서 놀라웠다”고 말했다.

로봇개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은 돌보기가 쉽다는 것이다. 반려견을 돌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로봇개는 그렇지 않다. 필요한 게 있다면 충전 정도. 로봇개는 자신이 줄 수 있는 것만 내어준다.



(source:Tombot)

톰봇은 올해 초 로봇개의 킥스타터 펀딩을 마쳤다. 로봇개 상용화는 2020년쯤으로 계획하고 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나유권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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