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식품기업 네슬레 인공고기 시장에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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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슬레의 인공고기 패티로 만든 햄버거 ‘어썸 버거’ (source:Hardy Wilson)

인공고기가 인기다. 버거킹에서는 식물성 패티를 이용한 햄버거 ‘임파서블 와퍼(Impossible Whopper)’를 판매 중이다. 미국 피자 체인브랜드 리틀 시저스(Little Caesars)는 얼마 전부터 토핑으로 인공고기 소시지를 올린 피자를 판매한다. 인공고기 관련 소식은 점점 늘어나고 인공고기 시장도 커져만 간다.

시장분석 전문기관 ‘마켓 앤 마켓’은 지난해 46억달러였던 전 세계 대체 육류 시장 규모가 2023년쯤에는 64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공고기를 둘러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세계적인 식품기업 네슬레(Nestle)도 인공고기 시장에 진입한다. 올 가을부터 스위트 어스(Sweet Earth)라는 브랜드를 앞세워 인공고기 햄버거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스위트 어스는 네슬레가 2017년 인수한 기업이다. 네슬레의 첫 인공고기 패티 햄버거의 이름은 ‘어썸 버거(Awesome Burger)’로 정해졌다. 어썸 버거는 식료품점이나 식당, 대학교 등에서 소비자를 찾아갈 계획이다.



(source:Nestle)

어썸 버거는 채식주의자는 물론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와 지나친 육류 소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네슬레에서 만드는 인공고기 패티는 베지(veggie) 버거에 들어가는 단순한 패티와는 결이 다르다. 임파서블 푸드(Impossible Food)에서 선보인 것과 마찬가지로 고기의 질감이 느껴지고 육즙이 흐르는 인공고기 패티다. 임파서블 푸드와 다른 점이 있다면 완두콩을 기반으로 한 단백질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임파서블 푸드에서는 대두를 이용해 단백질을 만든다.



(source:Beyond Meat)

네슬레 인공고기 패티는 동일한 양의 기존 고기 패티보다 더 많은 단백질을 함유한다. 게다가 포화지방이 없으며 철분이나 비타민C 함량은 높다.

네슬레가 인공고기를 출시하면서 임파서블 푸드, 비욘드 미트(Beyond Meat) 등 식물성 고기 업체와의 격돌은 불 보듯 뻔한 상황이다. 소비자에게는 더 많은 선택지가 생겨났으니 반길만한 일이다. 육즙 터지는 그들의 경쟁을 지켜보고 있다가 맛있는 인공고기를 잘 선택해 먹으면 되겠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나유권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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