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AI 적용한 미래형 매장 공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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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매유통기업 월마트(Walmart)가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미래형 매장을 공개했다. 일부 매장에는 이미 시범 도입한 상태다. 매장에 로봇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인공지능을 품었다. 월마트는 그야말로 미래를 향해 가고 있다.



월마트가 인공지능을 적용한 미래형 매장을 공개했다 (source:techcrunch)

월마트의 미래형 매장은 인텔리전트 리테일 랩(Intelligent Retail Lab)이다. 줄여서 IRL로 부른다. IRL은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에 있는 월마트 네이버후드 마켓(Neighborhood Market)에 위치하고 있다. IRL에서는 인공지능을 이용해 매장 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인공지능 카메라와 대화형 디스플레이 기술이 이런 일들을 가능하게 했다. 천장에 카메라 수천 대를 설치했고, 선반에는 각종 센서들을 적용했다.

인공지능 시스템은 물건이 떨어지면 매장 직원에게 알림을 보낸다 (source:walmart)

고객이 물건을 집으면 시스템은 재고 현황을 업데이트한다. 선반에 물건이 부족하면 직원에게 알림이 간다. 신선 식품인데 진열한 지 오래된 제품도 알려준다. 직원은 알림을 확인하고 물건을 빼고 채워 넣게 된다. 직원들은 재고 확인을 위해 매장 곳곳을 수시로 드나들 필요가 없어진다.

매장에는 카메라와 센서가 수집한 데이터를 저장하는 거대한 서버도 있다. 데이터는 1주일 동안만 저장된다.



(source:AP)

해당 매장은 월마트 매장 중 가장 붐비는 매장 중 한 곳이다. 실제 이용이 활발하게 이뤄지기에 인공지능 시스템을 테스트하기에 적합한 장소다.

IRL은 아마존에서 만든 자동화 마트 아마존고(Amazon Go)를 떠올리게 한다. 차이점은 있다. 아마존고와 달리 물건을 담으면 자동으로 카트에 추가되는 시스템이 아니다. 물건을 가지고 계산대에서 계산하는 기존 방식을 그대로 고수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보면 아마존고가 앞설지 모르겠지만 사람이 하는 일을 돕는다는 개념은 월마트에 더 어울린다. IRL은 매장 규모가 아마존고보다 훨씬 크며 100명 넘는 직원이 상주한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로봇이나 인공지능이 많은 업무를 대체할 것이다.



매장 천장에 설치한 여러 대의 카메라 (source:AP)

최근 월마트는 내년 2월까지 로봇 청소기와 선반스캐너 로봇을 매장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반복적이고 예측 가능한 업무는 로봇에게 맡기고, 매장 직원은 고객 응대와 같이 로봇이 할 수 없는 일에 집중하게 해 매장 효율은 높이고 서비스 질도 향상시키겠다는 생각에서다.

월마트나 아마존과 같은 기업들이 앞다투어 미래형 마트를 선보이는 만큼 늦기 전에 국내에서도 로봇과 인공지능을 적용한 매장을 만나보고 싶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나유권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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