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자동차에 바이두 소프트웨어 결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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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CGTN)

포드 자동차가 중국 검색엔진 기업 바이두와 손잡았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양사가 공동 개발한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nfotainment system) ‘싱크플러스(SYNC+)’를 중국 시장 모델에 탑재한다고 보도했다.

인포테인먼트란 자동차와 IT기술이 접목하면서 새로 생긴 합성어다. 정보(information)와 오락(entertainment)이 합해진 말로 내비게이션, 차량 운행정보와 함께 음악 TV 기능 등도 즐길 수 있는 차량 내 시스템을 말한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자동차 오디오 시스템, 내비게이션 정도만 해당됐지만 인터넷은 물론 음원·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등도 이 시스템에 녹아들게 됐다. 운송수단이었던 자동차가 이제는 또 하나의 생활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출처:Ford)

이번에 포드와 바이두가 만든 결과물, 싱크플러스는 더욱 스마트해졌다. 지난 2007년 포드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합작 개발한 싱크(SYNC)에서 업그레이드됐다. 싱크는 음성인식 운영체제였지만 대화형이 아니었다. 저장된 1만 개의 음성 명령을 인식했을 뿐이다.

AI 비서와 대화를 주고받는 요즘에야 별것 아닌 기능 같겠지만 당시엔 놀라웠다. 운전에 방해가 될 수도 있는 터치식이 아닌 음성으로 전화를 걸고 받는 것, 내비게이션, 에어컨 등 조작이 가능했으니 말이다.



(출처:Ford)

싱크플러스 역시 운전자가 음성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 AI 엔진을 이용해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자연어 처리가 가능하다. 사용자의 성향을 학습해 자유로운 대화도 무리 없이 할 수 있다.

게다가 자동차 잠금 및 잠금 해제, 차량 점검 기간 안내와 음악, 라디오, 오디오북, 뉴스 서비스는 물론 주차 공간 검색, 항공편 정보 확인, 영화 티켓 구매, 호텔 예약도 음성으로 처리한다.

싱크플러스의 처리 능력은 차량 내에서만 국한되지 않는다.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아폴로(Apollo)’와 연동해 집에 있는 에어컨, 공기청정기, 조명, 로봇청소기 등 가전제품도 제어할 수 있다. AI 스피커가 포드 자동차 속에 그대로 들어왔다고 보면 될듯하다.



(출처:Baidu)

바이두와 합작한 만큼 바이두 콘텐츠인 음악, 동영상 서비스, 내비게이션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그중 중국의 넷플릭스라 불리는 ‘아이치이(iQiyi)’ 서비스도 주목할만하다. 차량과 스마트폰을 연동하면 시청하던 드라마나 영화, 예능을 차량 내에서도 연달아 볼 수 있다. 앞서 말했듯 사용자의 성향을 읽어내 운전자가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추천해주기도 한다.

포드와 바이두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양사가 아닌 제3의 보안팀이 해당 서비스를 테스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운전자의 피드백을 빠르게 수렴·정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서비스 내용은 2019년 상하이 모터쇼(4.21~4.28)에서 공개된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전다운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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