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선 못날린다”~국제표준화기구, 드론 운용 글로벌 표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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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화기구(ISO)가 11월 26일(현지 시간), 드론 운용에 관한 국제 표준 초안을 발표했습니다. 여러 분야에서 드론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드론 운용에 대한 확실한 규정도 절실해졌는데요. 이때까지는 국가별로 서로 다른 규정이 적용되거나 규정이 아예 없는 국가도 많았습니다.

이미지 출처 : ISO, FAA

예를 들어 지난 10월, 연방항공국(FAA)은 미국 내 공항 등 중요 보안시설의 영공에서도 비행할 수 있도록 몇몇 드론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허가했지만, 영국은 공항을 비롯한 주요 시설 내 1Km 이내에서 어떠한 드론도 비행할 수 없도록 조치를 취한 바 있습니다. 국가마다 기준이 달라 혼란한 상황은 드론 산업 발전에 있어 분명한 걸림돌로 작용할 위험이 있는데요. 다행히 이제 드론 운용 국제 표준 초안이 발표되어 통일된 기준을 확립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 셈입니다.



이미지 출처 : FutureCar

표준 초안에는 공항, 보안 시설과 같은 민감한 구역을 비행 금지 구역으로 지정하고, 비행을 원천 차단하도록 지오펜싱(Geofencing) 기술 적용을 제안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드론 운영자는 다른 사람의 프라이버시를 항시 존중해야 하며 모든 비행에 있어 안전한 운용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개인 정보 보호, 데이터 보호 규정, 비행 교육, 비행 기록 작성 및 유지 보수 요건 등에 대한 상세한 내용과 이를 성실히 따를 것을 요청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오펜싱 (이미지 출처 : Drone Below)

이번 초안에 대한 공개 질의는 내년 1월 21일까지 할 수 있고 큰 문제가 있지 않는 이상 내년 중으로 공식 채택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초, 영국 항공사고조사위원회(AAIB)는 항공교통사고의 절반 이상이 드론 사고라고 밝혔는데, 국제표준화기구는 표준이 전 세계 공식 규칙이 될 수는 없겠지만 이런 사안의 심각성을 깨닫고 이번 표준이 전 세계 드론 제조업체와 드론 운영자에게 모범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 Aero-news

참고로 드론 표준은 이번에 발표된 것이 끝이 아닌데요. 국제표준화기구가 준비하고 있는 드론 관련 표준은 총 네 가지로 그들은 곧이어 기술 사양, 교통 관리, 제조 품질에 대한 드론 표준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드론 표준으로 드론 운용 기준이 확고하게 잡혀 전 세계 드론 산업 발전이 더욱 가속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테크플러스 인턴 에디터 강대유, 에디터 나유권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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