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 이목 집중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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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Cosmopolitan)

지난 6일 치뤄진 미국 중간선거, 이 결과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중간선거는 미국의 상원·하원의원을 선출하는 것으로 지난 2016년 미국의 대통령 선거 이후 실시되는 첫 전국 단위 선거였습니다.

이번 중간선거에 이목이 집중된 데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집권 2년 후 실시되는 선거인만큼 그 결과에 따라 차기 대권의 향배를 알 수 있기도 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속한 공화당이 패배한다면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속도가 늦춰질 가능성도 있었기 때문인데요.

정치적인 이유가 아니고서도 이번 미국 중간선거는 다양한 기술을 도입한 탓에 눈길을 끌었습니다.



(출처:CNet)

먼저, 중간선거가 실시되면서 페이스북의 정치광고가 급증했습니다. 지난 2014년 중간선거 당시 전체 디지털 광고 중 정치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1%에 불과했지만, 올해 이달 기준 22%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워싱턴 정가에서 “페이스북에 광고하지 않으면 떨어진다”라는 설이 돌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페이스북 맞춤광고는 확실한 타깃을 지정해 그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광고 분석 도구로 몇 명이 광고를 봤는지, ‘좋아요’를 눌렸는지, 댓글을 단 사람은 누구인지를 파악해 개개인에게 맞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지난 4월, 사생활 침해·데이터 유출 논란으로 의회 청문회에 출석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에게 “페이스북 사용자의 신뢰는 산산조각이 났다”라고 비난한 의원 역시 페이스북의 광고 분석 도구를 사용하고 있었다고 하니, 페이스북의 정치적 영향력을 줄이기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출처:CNet)

젊은 세대에게 인기인 모바일 메신저 스냅챗은 중간선거 기간 유권자들에게 투표용지를 미리 볼 수 있으며, 투표소 조회도 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또 프로필 섹션에 자신이 유권자임을 등록하는 칸도 만들었습니다.

스냅챗의 새로운 시도로 지난달 23일(현지시간) 기준 4주 동안 41만8000명의 유권자를 등록하는데 기여했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타임지는 “이번 중간선거의 청년 투표율이 역사적인 수치를 기록할 수도 있다”라고 기대하기도 했습니다.



(출처:ZDNet)

특히 이번 중간선거에서 미국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투표도 진행해 화제입니다. 해외 파병 군인들이 투표를 할 경우, 보안 관리를 철저히 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키로 결정했습니다.

투표는 스타트업 기업 보츠(Voatz)가 개발한 앱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참여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에서 투표를 하는 만큼 신원 인증은 중요한 부분인데, 본인인증은 여권이나 신분증 그리고 자신의 얼굴을 셀카로 찍은 뒤 업로드하면 됩니다. 동일한 인물임이 확인되면 투표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은 투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사용되었으며, 투표 내용은 익명으로 블록체인에 기록된다고 합니다.

미국 중간선거 결과, 예상대로 상원에서는 공화당이 하원에서는 민주당이 승리를 거머쥐게 됐습니다. 권력이 양분화되면서 차기 대선은 다시 가늠할 수 없게 됐는데요. 다음번 있을 선거에서는 어떤 기술이 쓰일지 기대되네요.

테크플러스 에디터 전다운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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