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읽기] 해외 역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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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물건을 직접 구매하는 ‘해외직구’. 한 번쯤 해보셨나요?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일명 ‘레어템’은 주로 아마존에서.. 저렴하면서도 뛰어난 기능을 갖춘 가성비 ‘갑’ 제품은 중국 알리바바, 타오바오 등에서 주문이 이뤄지는데요.

배송대행지 서비스나 전문 직구 업체까지 등장하고 온라인 자동 번역 품질이 좋아지면서 진입 장벽이 상당히 낮아졌습니다.

동시에 최근에는 ‘해외 역직구’도 빠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해외 거주 소비자가 우리나라 전자상거래 사이트에 접속해 직접 상품을 구매하는 거죠.



중국 티몰에 입점한 신세계백화점 전문관


과거 국내 전자상거래 결제에는 ‘공인인증서’가 필수로 요구되면서 역직구 시장이 커지는데 걸림돌로 작용하기도 했습니다만, 요즘엔 페이팔이나 알리페이 같은 해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쇼핑몰이 확산되면서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됐습니다.

K-팝을 비롯한 한류 문화가 인기를 끌면서 각국 소비자 사이에 한국산 제품 선호도가 높아진 것 역시 주요 배경입니다.

많은 국내 유통사업자가 온라인과 인터넷으로 국경을 넘나들며 수출 규모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합니다.

역직구 효자 품목 ‘화장품’

뭐니 뭐니 해도 역직구 최대 효자 품목은 화장품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3월 집계된 화장품 해외 직접판매액은 총 5392억 원에 달합니다. 전체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 7716억 원의 76.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0% 이상 증가했죠.

의류·패션 관련 상품은 1025억 원, 가전·전자·통신기기는 18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 LG전자 같은 세계적인 전자제품 제조사가 있는 우리나라지만 국내 판매가 딱히 저렴한 편은 아니다 보니 관련 분야 역직구는 저조한 모습입니다.

한국 쇼핑몰 “하오하오(好好)~!”

한국 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한국 쇼핑몰에 대한 해외 소비자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국내 온라인 쇼핑몰 이용 경험이 있는 중국인 소비자 1000명에게 물은 결과 99%가 한국 역직구 사이트를 다시 이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답했다고 합니다.

한국 쇼핑물을 이용하는 이유로는 ①품질이 좋아서 ②정품 신뢰도가 높아서 ③제품 종류가 다양해서 등이 꼽혔구요. 1년에 평균 32회 정도 상품을 구매하고 한 번에 평균 19만 원씩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직 미흡한 부분도 없지는 않습니다.  

5명 가운데 한 명은 역직구 과정에 피해를 입었다고 하는데요. 배송 지연이나 오배송·분실, 반품·취소·환불 지연 및 거부, 과도한 배송료 및 기타 수수료 부과 등을 겪었다고 합니다.

대기업과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 국내 주요 전자상거래 사업자는 앞다퉈 역직구 시장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이나 개인 판매자 역시 해외 소비자를 공략할 아이디어와 상품으로 시장에 뛰어들고 있죠.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페24’는 지난해까지 6만 개에 달하는 해외 직판몰 구축을 지원했다고 하는데요. 현지 마케팅이나 결제, 물류배송 등 전문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바탕으로 역직구 쇼핑몰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박정은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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