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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출시될 닌텐도 스위치, 개발자들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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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기즈차이나)

지난 2017년 닌텐도는 스위치 1세대를 출시했다. 많은 게이머가 게임 매장 곳곳에 줄을 섰지만, 구하기 힘들 정도로 스위치 1세대는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닌텐도는 차세대 스위치 2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차세대 스위치 2는 1세대보다 더욱 향상된 성능이 예상되지만 단언할 수 있는 정보는 없었다. 대신 차세대 스위치 2의 성능을 대략 파악할 수 있는 시연 목격담이 공개됐다.

9월 7일(현지시간) 유럽 게임 전문 매체인 유로게이머(Eurogamer)는 유럽 최대 게임쇼인 게임스컴(Gamescom)의 무대 뒤에서 닌텐도가 차세대 스위치 2세대의 프로토타입 콘솔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일부 개발자 파트너들만 스위치 2세대의 기술 데모 시연을 볼 수 있었다. 기술 데모는 새로운 기술이나 소프트웨어의 성능을 보여주는 데모를 의미한다.

(출처: 닌텐도)

닌텐도는 스위치 2세대의 강력한 성능을 보여주기 위해 특별히 개발된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The Legend of Zelda: Breath of the Wild)>를 시연했다.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는 닌텐도 스위치 1세대와 함께 2017년 출시된 게임이다.

닌텐도는 스위치 1세대에서 플레이 된 게임의 고성능 버전을 테스트해 스위치 2세대의 향상된 성능을 보여줬다. 시연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게임은 기존 게임보다 더욱 높은 프레임 속도와 해상도로 고성능 플레이를 제공했다. 기술 데모를 위한 게임에 그칠지, 실제 스위치 2세대와 함께 출시될지 여부는 아직 불분명하다.

에픽 게임즈(Epic Games)의 <더 매트릭스 어웨이큰스: 언리얼 엔진 5 (The Matrix Awakens Unreal Engine 5)> 기술 데모도 선보였다고 전해졌다. 이는 2021년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5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시리즈 X(Xbox Series X)의 성능을 보여주기 위해 출시된 데모로 차세대 닌텐도 스위치가 두 콘솔과 비슷하거나 더 나은 성능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엑스박스 시리즈 X (출처: 마이크로소프트)

레이트레이싱이 활성화된 엔비디아의 DLSS 업스케일링 기술이 해당 데모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의 DLSS 업스케일링은 엔비디아의 그래픽 카드에만 있는 기능으로 PC에서 인공지능(AI)으로 게임의 해상도를 더욱 높여준다. 성능이 부족한 하드웨어도 더욱 높은 그래픽과 향상된 프레임 속도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게 해준다. 게임 전문 매체인 비디오게임크로니클(VGC)은 해당 기술이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콘솔과 유사한 시각적인 성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닌텐도 차세대 스위치 2는 꽤 이전부터 출시될 것으로 언급돼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2020년 차세대 닌텐도 4K 해상도의 스위치가 개발 중이라고 처음 보도했다. 차세대 스위치 2세대가 엔비디아의 칩을 탑재해 업그레이드된 그래픽 품질을 보일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닌텐도의 차세대 스위치 2세대는 내년 하반기 출시가 가장 유력하다. 지난 5월 후루카와 슌타로(Shuntaro Furukawa) 닌텐도의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 프레젠테이션에서 스위치의 후속작이 2024년 4월까지는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직접 전한 바 있다. 다만 가장 최근 보도에 따르면 닌텐도는 스위치 2세대 출시를 서두르고자 한다. 따라서 출시 일정이 내년 하반기보다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출처: 닌텐도)

닌텐도는 스위치 2세대 관련 정보를 철저히 비밀로 유지하고 있다. 유명한 미국 언론사인 IGN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4와 플레이스테이션 프로와 유사한 정도의 향상된 그래픽 성능이 제공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도쿄의 산업 컨설팅업체인 칸탄 게임즈(Kantan Games)의 CEO인 서칸 토토(Serkan Toto)는 스위치 1세대의 판매량이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닌텐도는 지속적인 손실을 막기 위해서 곧 새로운 장치를 출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차세대 스위치 2세대가 다음 해 출시되는 것이 가장 적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닌텐도는 올해와 내년 초 ▲액션과 호러 게임인 루이지 맨션 다크 문(Luigi’s Mansion: Dark Moon) ▲액션 RPG 게임인 슈퍼 마리오 RPG 리메이크(Super Mario RPG Remake) ▲액션 어드벤처 게임인 메트로이드 프라임(Metroid Prime) 4 등 여러 장르의 게임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최현정

tech-plus@naver.com​

CP-2023-0021@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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