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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 단 몇 초만에 고화질 스크린샷 복사하고 붙여넣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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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 동영상을 본 후 마음에 드는 화면을 캡쳐했던 경험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캡쳐한 사진은 원본만큼 선명하지 않다. 이럴 때 유용한 기능이 구글 크롬 브라우저에 도입될 예정이다.

동영상 프레임 복사 기능 (출처: 구글)

8월 31일(현지시간) 구글은 크롬의 ‘동영상 프레임 복사(Copy Video Frame)’ 기능으로 원본 화질의 동영상 복사본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용자는 원하는 동영상의 한 장면을 간단하게 복사 후 붙여 넣어주면 된다.

구글은 동영상을 저화질로 저장하거나 동영상 진행 표시줄을 피해 불편하게 캡쳐하는 사용자들에게 유용할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구글은 동영상 프레임 복사 기능을 동영상 수업을 듣고 메모하려는 많은 학생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해당 기능은 웹으로 동영상을 즐겨보는 많은 사용자에게도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크롬에서 ‘동영상 프레임 복사’ 기능 사용하기

크롬에서 동영상 프레임 복사 기능을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사용자는 복사하려는 동영상을 일시정지 후 오른쪽 마우스를 눌러 이름 끝에 ‘새로운(New)’이 붙은 동영상 프레임 복사를 눌러 기능을 사용해주면 된다. 별다른 팝업창이 뜨지 않아도 사본은 클립보드에 복사된다. 사용자는 클립보드에 복사된 사본을 원하는 창에 ‘ctrl’과 ‘v’로 붙여 넣어주면 된다.

엑스(X) (출처: Anews)

크롬 브라우저에서 본 모든 동영상을 복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인 엑스(X)와 인스타그램을 비롯해 비영리 도서관인 인터넷 아카이브(Internet Archive)에서는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IT 전문 매체인 기즈모도(Gizmodo)는 사용자들의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인도 매체인 인디안익스프레스(IndianExpress)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가진 유튜브나 구글포토 등의 동영상에서는 정상적으로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단 IT 전문 매체인 씨넷(CNET)은 유튜브에서 기능을 사용하려면 오른쪽 마우스를 두 번 눌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번 누르면 유튜브 내부에서 설정하는 기본 메뉴가 나온다.

붙여넣기가 호환되는 앱도 다소 한정적이다. 외신들이 전한 대표적인 앱은 구글 문서, 구글 킵, 애플노트, 어도비 포토샵 등 일부다.

마이크로소프트 엣지도 유사한 기능을 도입했던데

구글의 크롬과 동일한 마이크로소프트 엣지의 ‘동영상 프레임 복사’ (출처: WindowsLatest)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브라우저인 엣지도 최근 116 버전 안정성이 보장된 베타 채널 중 하나인 스테이블(Stable) 채널에 유사한 기능을 도입했다. 크롬의 ‘동영상 프레임 복사’와 이름도 같다.

작동하는 방식도 동일했다. 재생되는 오른쪽 마우스 버튼을 두 번 눌러 기능을 불러온 후 클립보드에 복사된 사본을 다른 곳에 붙여 넣을 수 있다. 구글의 크롬과 큰 차이는 없었다.

동영상 프레임 복사 기능의 출시 정보는 어떻게 될까

구글은 동영상 프레임 복사 기능을 글 작성 이후 시점부터 당장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직 일부 사용자들에게 도달하지 않았을 수도 있으니 기다려봐야 한다. 기능은 맥(Mac), 윈도우(Windows), 리눅스(Linux), 크롬OS(ChromeOS) 데스크톱의 크롬 웹 브라우저에만 제공된다.

동영상 프레임 복사 기능, 직접 사용해봤더니

2160p 해상도로 일반 캡쳐 기능을 사용한 이미지 (출처: 유튜브 ‘딩고뮤직’ 채널 캡쳐)

2160p 해상도로 구글의 동영상 프레임 복사 기능을 사용한 이미지 (출처: 유튜브 ‘딩고뮤직’ 채널 캡쳐)

윈도우 기반 크롬 웹 브라우저의 유튜브에서 직접 사용해봤다. 쇼츠가 아닌 일반 동영상을 볼 때 기능을 사용하려면 씨넷의 설명대로 오른쪽 마우스를 두 번 눌러줘야 했다. 복사된 사본은 구글 문서에 고화질 이미지로 붙여 넣을 수 있었다. 유튜브 릴스도 가능하다.

유튜브에서 설정한 화질에 따라 복사된 이미지의 화질도 달라졌다. 가장 낮은 화질인 144p로 설정하고 기능을 사용해서 붙여 넣자 그만큼 저화질의 이미지가 복사됐다. 반면 가장 높은 2160p 해상도로 설정하자 고해상도의 선명한 사진이 복사됐다.

유튜브 동영상을 캡쳐할 때 디스플레이 또는 설정에 따라 이미지의 해상도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따라서 해당 기능을 사용하면 훨씬 더 선명한 화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클립보드에 복사된 이미지를 선명한 파일로도 저장할 수 있었다. 윈도우 PC 그림판을 켠 후 ‘Window’와 ‘v’를 동시에 눌러 클립보드를 열어준다. 원하는 이미지를 클릭해서 그림판에 넣은 후 알맞은 크기로 자른 후 상단 파일 > 다른 이름으로 저장 > PNG 또는 JPEG 형식으로 저장하면 된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최현정

tech-plus@naver.com​

CP-2023-0021@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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