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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맘에 든다면 댓글 남겨봐…유튜브 뮤직, 댓글 기능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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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테크크런치)

8월 30일(현지시간), IT 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9to5google)은 유튜브 뮤직의 새로운 업데이트 소식을 전했다. 음원에 댓글을 남길 수 있으며, 플레이어 인터페이스(UI)가 일부 변경된다.

댓글 기능은 유튜브와 거의 유사하다. 아이콘과 댓글창 인터페이스 모두 유튜브와 같다. 댓글마다 좋아요⋅싫어요 버튼을 누를 수 있고, 댓글의 댓글(대댓글)도 가능하다. 댓글은 음원이나 비디오를 재생하는 나우 플레잉(Now Playing) 페이지(음원 재생 페이지)에서 남기면 된다. 아직까지는 음원에만 댓글 남기기 기능이 지원된다. 재생목록이나 아티스트, 앨범 자체에는 댓글 기능이 없다.

(출처: 나인투파이브구글)

나인투파이브구글이 공개한 스크린샷을 보면 언뜻 봐서는 유튜브와 유튜브 뮤직을 구분하기 어렵다. 댓글 기능은 두 앱의 경계를 더욱 모호하게 만든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구글의 전략 중 하나라고 IT 매체 안드로이드폴리스(Android Police)는 설명했다.

유튜브 뮤직은 유튜브의 여러 기능을 자사 서비스에 똑같이 적용해 많은 이용자를 모으고 있다. 2023년 기준 유튜브의 전 세계 월간 활성자 수는 약 20억 명에 달한다. 그런만큼 유튜브와의 유사성을 높이면 이용자를 쉽게 끌어모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와이즈앱)

현재 유튜브 뮤직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4월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의 조사에 따르면 유튜브 뮤직은 멜론 뮤직을 제치고 1위를 달성했다고 한다. 이용자는 전년 동기 대비 121만 명이 증가하며, 음원 서비스 중 1년 동안 이용자 수 증가폭이 가장 컸다. 댓글 기능처럼 여러 요소를 추가한다면 현재의 입지는 더욱 굳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 기능으로 사용자는 앱 내 소셜 활동이 가능해진다. 이용자들은 댓글 창에서 특정 음원이나 아티스트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거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멜론 뮤직이나 지니 뮤직 같은 국내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는 예전부터 이를 지원해왔다. 유튜브 뮤직과 달리 앨범이나 아티스트 페이지에도 댓글을 달 수 있도록 만들었다.

다만 IT 매체 비지알(BGR)은 새로운 댓글 기능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대부분 이용자들은 음악, 팟캐스트, 오디오북을 제공하는 서비스에서 댓글 기능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

컨트롤 버튼의 위치의 변화. 좌 – 업데이트 전 / 우 – 업데이트 후 (출처: 나인투파이브구글)

댓글 기능이 추가되면서 나우 플레잉 UI도 일부 변경됐다. 가장 큰 변화는 컨트롤 버튼의 위치다. 곡명과 가수명 아래 컨트롤 버튼을 새롭게 추가했다. 곡명과 가수명은 가운데에서 왼쪽 끝으로 옮겨졌다.

이전에는 컨트롤 버튼이 다소 숨겨져 있었다. 앨범 아트를 터치해야 공유, 다운로드, 재생목록에 추가 버튼이 떴다. 업데이트 이후에는 컨트롤 버튼이 바깥에 있어 헤매지 않아도 된다. 좋아요⋅싫어요, 댓글, 재생목록 추가, 공유 등의 버튼을 한 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안드로이드폴리스 역시 댓글은 이미 유튜브 내에서 증오심, 폭력, 스팸 문제를 악화시킨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뮤직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 30일(현지시간)부터 해당 기능을 업데이트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나 IT 매체 더 버지(The Verge)를 포함한 여러 외신에서 직접 확인한 결과, 아직 대부분 이용자에게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업데이트가 시작됐다고 하니 조만간 댓글 기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데이트는 iOS와 안드로이드에 모두 적용될 예정이다.

유튜브뮤직 라이브 가사 (출처: 나인투파이브구글)

이 밖에도 유튜브 뮤직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라이브 가사 기능을 출시하기도 했다. 라이브 가사는 말 그대로 가사 위에 현재 재생 중인 부분을 표시해주는 기능이다. 음원을 재생한 뒤 화면 하단에 가사 탭으로 이동하면 라이브 가사를 볼 수 있다.

라이브 가사를 지원하면서 글자 크기는 더욱 커졌다. 현재 재생 중인 가사는 흰색으로 강조 표시되며, 텍스트는 한 줄에서 다른 한 줄로 부드럽게 이어진다. 타사 앱처럼 특정 가사를 누르면 해당 부분으로 구간이 넘어간다.

애플뮤직과 스포티파이는 예전부터 라이브 가사를 제공해왔다. 모바일 앱뿐만 아니라 웹과 TV에서도 지원한다. 유튜브 뮤직은 iOS와 안드로이드에서만 라이브 가사를 볼 수 있다. 현재 웹에는 지원하지 않으며, 캐스팅 상태에서 음원을 재생할 경우에도 작동하지 않는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하영

tech-plus@naver.com​

CP-2023-0021@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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