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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탑재’된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고 4, 올 가을 출시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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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태블릿 PC인 서피스 고(Surface Go) 4에 대한 새로운 주장이 나왔다. ARM이 아닌 인텔 프로세서가 장착될 수도 있다는 추측이다. 그렇다고 마이크로소프트가 ARM 기반 서피스 제품 계획을 완전히 철회한 것은 아니며, 이런 결정을 한 이유는 분명하지 않다.

8월 4일(현지시간) IT 매체 윈도우센트럴(WindowsCentral)은 서피스 고 4에 ARM이 아닌 인텔 프로세서가 장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텔 N200 프로세서가 가장 유력하다.

인텔 (출처: 노트북체크)
인텔 (출처: 노트북체크)

서피스 고 시리즈는 얇고 가벼우며, 우수한 성능, 적절한 배터리 수명까지 갖춘 모델이다. 인텔 N200은 인텔의 앨더 레이크-N(Alder Lake-N)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앨더 레이크-N는 PC에 사용되는 저전력⋅저비용 아키텍처로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장 저렴한 태블릿 PC인 서피스 고 제품군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10나노 공정인 ‘인텔 7’로 제조된 인텔 N200은 전작인 서피스 고 3보다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해줄 것으로 보인다. 전작에는 2021년 1분기 출시된 인텔의 펜티엄 골드(Pentium Gold) 6500Y나 코어 i3-10100Y가 탑재된 바 있다. 두 프로세서는 모두 14나노 공정으로 제조된 바 있다. 인텔 N200은 이보다 훨씬 최근인 올해 1분기 출시됐다. 인텔 N200은 4개의 코어와 4개의 스레드로 구성됐으며, 최대 3.7GHz로 구동된다. 

서피스 제품에 자가 수리를 지원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출처: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
서피스 제품에 자가 수리를 지원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출처: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

두 프로세서는 동일하게 2개의 코어와 4개의 스레드로 구성됐다. 펜티엄 골드는 최대 3.4GHz로 클럭되며, 최대 5W의 열 설계 전력을 갖췄다. 반면 코어 i3-10100Y는 최대 3.9GHz로 클럭되며, 펜티엄 골드와 동일한 5W 설계 전력을 보였다. 더 높은 6W TDP를 갖춘 인텔 N200은 이보다 긴 시간 동안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제품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이어왔다. 윈도우센트럴은 서피스 고 4가 서피스 프로 9와 서피스 랩톱 5처럼 쉽게 교체 가능한 부품으로 설계될 가능성도 제기했다. 기존 서피스 제품을 구매 후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보증기간이 지난 제품을 수리하기 쉽지 않아 다시 구매해야 했다. 지난 6월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의 자가 수리용 부품 판매 시작을 공식적으로 알렸으며, 잘 파손되는 부품 위주의 교체를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서피스 제품군에 ARM 기반 프로세서가 장착될 것이라는 추측은 올해 4월 처음 등장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드명 ‘탄타(Tanta)’로 서피스 고에 ARM 기반 프로세서인 5G 퀄컴의 스냅드래곤 7c 시스템온칩(SoC)을 장착하고자 추진한다고 알려졌다. 새로운 SoC로 서피스 고 4 내부 디자인이 전작에서 약간 변경될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반면 외관이나 크기는 전작과 동일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피스고 3 (출처: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고 3 (출처: 마이크로소프트)

하지만 윈도우센트럴에 따르면 ARM 기반 서피스 제품 계획이 취소된 것은 아니다. ‘보류’ 정도의 의미가 적당하다. ARM이 장착된 서피스 고는 가깝거나 먼 미래에 언제든 출시될 수 있으나, 시기는 분명하지 않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 고 4 외에도 서피스 랩톱 스튜디오 2와 서피스 랩톱 고 3로 총 2개의 모델도 함께 출시할 계획이다. 

서피스 랩톱 스튜디오 시리즈는 높은 가격과 오래된 프로세서⋅포트가 큰 단점으로 지목된 바 있다. IT 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는 서피스 랩톱 스튜디오 2가 시리즈의 기존 디자인은 유지하되 최신 프로세서와 포트가 제공되는 정도의 개선을 기대했다. 

서피스 랩톱 고 시리즈의  마지막 모델인 랩톱 고 2는 출시된 지 1년이 넘었다. 테크레이더는 곧 출시될 랩톱 고 3의 내부 하드웨어가 잘 갖춰진다면, 애플의 맥북 에어(MacBook Air)를 위협할 상품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일반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매년 9월이나 10월에 개최되는 서피스 이벤트에서 신제품을 출시한다. 소식을 전한 윈도우센트럴도 서피스 고 4가 서피스 랩톱 스튜디오 2와 랩톱 고 3과 함께 올가을 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피스 고 4의 가격은 전작보다 높은 가격대인 최소 799달러(약 103만 9000원)로 추측된다.

CP-2023-0021@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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