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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요즘 스타일!…‘아크’ 브라우저 본격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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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우저 시장은 이미 구글 크롬이나 사파리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시밀러웹(Similarweb)에서 조사한 2023년 6월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을 보면 크롬이 62.3%로 1위, 사파리가 24.29%로 2위를 기록했다. 그 밖에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파이어폭스, 삼성 인터넷 등이 뒤를 잇는 상황이다.

일부가 점유율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세상엔 여러 브라우저가 존재한다. 나무위키나 위키피디아 같은 지식백과에 웹 브라우저를 검색해보면 출시된 브라우저가 얼마나 많은지 새삼 놀라게 된다.

(출처: 나인투파이브맥)

이러한 상황 속에서 새로운 브라우저가 출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7월 25일(현지시간) IT 매체 테크크런치(Techcrunch)는 ‘아크(Arc)’ 1.0버전 배포 소식을 보도했다.

아크는 2022년 더 브라우저 컴퍼니(The Browser Company)가 출시한 브라우저다. 현재 PC와 모바일 버전 모두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PC용 브라우저는 대기자 명단을 작성한 이용자들에게만 제공했으나 현재는 누구나 다운받을 수 있게 됐다.

아크 브라우저는 크롬과 동일한 크로미움(Chromiu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고 한다. 덕분에 크롬에서 사용하던 확장 프로그램 모두 그대로 사용 가능하다.

원하는 색상과 글꼴로 커스텀한 웹사이트 (출처: 테크크런치)

아크는 다른 브라우저와는 다른 몇 가지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부스트(Boost)는 아크만의 디자인을 완성시켜 주는 주요 도구로 꼽힌다. 부스트는 화면 위에 도구상자로 제공된다. 이를 활용하면 웹 사이트 색상과 글꼴을 변경할 수 있다. 핑크색 배경의 스포티파이, 하늘색 배경에 파란 글씨로 나타나는 트위터 등을 만들 수 있는 것. 자신만의 커스텀 웹사이트를 갖게 되는 셈이다.

부스트를 활용해 웹 사이트의 특정 요소를 제거할 수도 있다. 잽(Zap)이라고 불리는 이 기능은 웹 사이트의 특정 상자나 탭을 제거해준다. 쉽게 말해 인터넷 편집이 가능한 것. 방법도 간단하다. 부스트 상자 속 Zap을 클릭한 뒤 제거하고 싶은 요소를 누르면 된다. 일반인 사용자 입장에서는 별다른 코딩 없이 웹 사이트를 편집할 수 있어 유용하다.

(출처: 아크)

아크는 엣지처럼 사이드 바를 제공한다. 일반 브라우저의 상단에 위치하던 탭과 URL을 옆으로 옮겼다고 보면 된다. 사이드 바 맨 위에 있는 URL 주소 창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크게 △아이콘 탭 △바 탭 △일반 탭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아이콘 탭은 말 그대로 URL을 아이콘으로 고정한 부분이다. 구글 크롬의 바로가기와 같은 개념이다. 바 탭은 아이콘 탭과 원리는 같지만 형태만 바 모습으로 되어 있다. 폴더를 생성해 웹 사이트를 분류해도 된다. 일반 탭은 일반 브라우저에서 상단에 뜨는 탭을 옆으로 옮겨 놓은 것이다. 다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탭은 알아서 사라진다. 옆에 Clear 버튼을 눌러 띄워놓은 탭을 한 번에 제거할 수도 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아크는 AI를 브라우저에 통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MS 엣지, 오페라 등 여러 브라우저에서는 이미 AI 챗봇을 브라우저에 통합했다. 다만 다른 기업처럼 사이드 바에서 제공할 것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브라우저를 알록달록하게, 나만의 개성을 담아 (출처: 아크)

노트와 화이트 보드 기능 역시 아크만의 장점이다. 웹 사이트를 보다 무언가 빠르게 메모하고 싶을 땐 노트를 쓰면 된다. 별도의 웹 사이트처럼 노트 탭이 생기고, 자동 저장도 돼 편리하다.

화이트 보드는 노트를 좀 더 확장시킨 기능이다. 텍스트, 이미지, 도형 등 여러 가지 형태로 정보를 기록할 수 있다. 그림판처럼 자유롭게 낙서도 가능해 누군가에게 설명해야 하는 경우 띄워놓고 쓰기 좋다.

아크에서 시청 중인 영상은 PIP 모드로 자동 전환된다. 만약 구글 미트로 회의를 진행하다가 이메일을 작성하러 갔다고 가정해보자. 그러면 화상 회의 화면은 자동으로 PIP 모드로 뜬다. 유튜브 같은 동영상 시청 시 모두 적용된다. 일반적으로 PIP 모드는 주로 스마트폰에서 활용되는데, 아크는 PC에서도 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아크는 현재 다운받아 직접 사용할 수 있으나, 아직 Mac 버전만 이용 가능하다. 윈도우 버전은 올 겨울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 홈페이지에서 대기자 명단을 작성할 수 있으니 윈도우 이용자라면 가입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하영

tech-plus@naver.com​

CP-2023-0021@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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