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폰아레나(PhoneArena))
스포티파이가 정신 건강 브랜드인 캄(Calm)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제 스포티파이는 단순한 음악과 팟캐스트 뿐만 아니라 캄의 폭넓은 웰빙 콘텐츠를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명상이나 수면처럼 정신적인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여러 콘텐츠들이 지원된다.
많은 현대 사회인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 여유를 챙기기 힘들다. 친구를 만나고 여가시간을 보내고 싶더라도 원하는대로 할 수 없다. 이렇게 심적인 여유가 없다보면 정신적인 건강을 해칠 우려도 발생한다. 이럴 때 스포티파이의 캄 콘텐츠가 도움을 줄 수 있다.
캄은 지난해 10월 1억회 이상의 다운로드 수와 유료 가입자수 400만명을 넘어선 인기 명상 앱이다. 이제 캄에서 제공하는 콘텐츠 일부인 11개가 스포티파이에 지원된다. 스포티파이에서 캄의 콘텐츠는 명상과 호흡 운동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 뿐만 아니라 더 나은 수면을 촉진하고 스트레스와 불안도 줄여준다.
캄의 어떤 콘텐츠가 제공될까. 사용자들은 원하는 목적에 따라 옵션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다. 유명한 영화 배우들이 내레이션된 녹음된 오디오 콘텐츠가 지원된다.
(출처: 캄)
만약 사용자가 수면과 명상에 도움을 받고싶다면 수면을 위한 캄(Calm for Sleep)이나 명상을 위한 캄(Calm for Meditation)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수면을 위한 캄 콘텐츠에는 영화배우인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 신시아 에리보(Cynthia Erivo), 킬리언 머피(Cillian Murphy)가 출연하는 수면 이야기(Sleep Stories) 에피소드가 포함된다. 명상을 위한 캄 옵션을 선택하면 명상을 위한 가이드와 적합한 호흡운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만약 가장 인기있는 초보자용 콘텐츠를 보고싶다면 ▲비기너를 위한 캄(Calm for Beginners) 옵션을 선택해준다. 사용자가 스트레스와 불안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받고 싶다면 ▲스트레스와 불안을 위한 캄(Calm for Stress & Anxiety) 옵션을 눌러준다.
어른이 아닌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아이들을 위한 캄(Calm for Kids) 옵션도 제공된다. 아이들을 위한 캄에는 영화배우인 완다 사이키스(Wanda Sykes), 제니퍼 가너(Jennifer Garner) 등이 내레이션을 맡아 30분 이상 긴 에피소드를 들려준다.
전통적인 팟캐스트 형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된다. 카밀라 카벨로(Camila Cabello)의 ‘그것으로 숨쉬어라(Breathe Into it)’ 세션에서는 그는 예측할 수 없는 삶 속에서 우아한 자태를 유지하며 평화와 긍정을 찾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 소셜미디어로부터 멀어진 후 시작한 명상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Unsplash)
카밀라 카벨로의 ‘그것으로 숨쉬어라’ 세션 외에도 ▲제이 셰티(Jay Shetty)의 데일리 제이(Daily Jay) ▲멜 마(Mel Mah)의 데일리 무브(Daily Move) ▲타마라 레빗(Tamara Levitt)의 데일리 캄(Daily Calm)▲제프 워렌(Jeff Warren)과 함께하는 데일리 트립(Daily Trip) 등 다양한 팟캐스트를 즐길 수 있다.
유명한 명상 앱인 캄은 앱 자체만으로도 많은 사용자들로부터의 인기를 입증했다. 하지만 이제는 약 5억 1500만 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를 보유한 스포티파이에 포함되면서 팜의 콘텐츠는 더욱 많은 사용자들에게 닿게 될 전망이다. 해당 결과로 IT 웹사이트인 테크노블로그(TeknoBlog)는 팜의 경쟁 명상 앱인 헤드스페이스(Headspace)와 인사이트타이머(Insight Timer)보다 우위를 차지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제 스포티파이는 바쁜 일상에 치인 사용자들에게 웰빙 콘텐츠로 정신적인 건강에 도움을 주며, 새로운 휴식처를 제공해줄 전망이다.
캄 콘텐츠는 스포티파이 구독자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콘텐츠 중 일부를 보려면 추가적으로 캄의 무료 평가판을 시작하거나 캄에 대한 구독료를 지불해야만 한다. 평가판을 시작하면 7일 지속되며, 캄 프리미엄 멤버십 구독료는 연간 69.99달러(약 8만 8000원)나 월 14.99달러(약 1만 8000원) 정도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최현정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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