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캘린더 품은’ 구글 지메일로 일정 관리 수월해진다

조회수  

캘린더 아이콘을 누르면 나오는 기능 2개 (출처: 구글)

7월 11일(현지시간) 구글이 지메일에 도입될 두 가지 기능인 ‘자유로운 시간 제공(Offer times you’re free)’과 ‘이벤트 만들기(Create an event)’를 발표했다. 특히, 지메일과 구글 캘린더 연결 기능으로 일정 잡기가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메일 사용자들은 종종 이메일로 회의나 약속 일정을 조율하고 공유해야만 한다. 하지만 지메일 내부에 이메일 작성 기능만 있다면 사용자들은 이메일을 작성하다가도 별도의 캘린더 앱을 확인하거나 추가해야하는 등 번거롭기 마련이다. 이럴 때 업데이트된 두 가지 기능들을 유용하게 사용해보면 된다. 구글 캘린더와 연결되면서 불필요한 시간 소모를 줄이고 약속을 잡는 과정을 간소화해준다.

두 기능은 구글 지메일에서 이메일을 작성하는 입력창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지메일에서 메시지 입력창 하단에는 보내기 버튼을 포함한 여러 가지 아이콘들이 놓여있다. 오른쪽에 있는 보내기 버튼 왼쪽으로 나열된 아이콘 중에서 가장 오른쪽 끝에 있는 캘린더 모양을 눌러주면 된다. 두 가지 기능은 새로 생긴 캘린더 아이콘에 한 번에 제공된다.

자유로운 시간 제공 기능 사용 (출처: 구글)

자유로운 시간 제공은 완전히 새롭게 도입되는 기능이다. 원하는 시간대를 이메일에 바로 첨부해서 상대와 공유할 수 있다. 캘린더 아이콘에서 해당 옵션을 누르면 이메일 초안 작성 상황에서 나가지 않더라도 사이드바에서 구글 캘린더가 열린다. 원래대로라면 이메일에서 완전히 나간 후 별도의 캘린더 앱을 열어야만 가능했던 기능으로 훨씬 편리해진 것이다.

상대와 공유하고싶은 특정 날짜의 시간대를 마우스로 드래그해서 선택하고 하단의 체크를 눌러 완료해준다. 작성하던 이메일 초안에 표시했던 날짜와 시간대가 함께 첨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꼭 하나의 시간대가 아니라 여러 시간대를 선택하더라도 괜찮다.

이후 수신자는 이메일에 첨부된 제안된 시간대 중 하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그러면 해당하는 날짜와 시간에 대한 캘린더 초대가 포함된 이메일 링크를 자동으로 받아 이벤트에 추가될 수 있다. 단 자유로운 시간 제공 기능은 여러 명의 사용자가 포함된 일정을 지원하지 않는다. 다수가 포함된 일정은 가장 먼저 시간대를 선택한 사용자만 이벤트에 추가된다.

자유로운 시간 제공 기능이 초안에 적용된 모습 (출처: 나인투파이브구글(9to5Google))

이벤트 만들기 기능은 지메일에서 이전부터 제공해오던 기능이다. 점 3개를 눌러서 펼쳐야 무슨 기능이 있는지 알 수 있던 기타 아이콘 속에 위치 했기 때문에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이제 자유로운 시간 제공 기능과 함께 묶어 캘린더 아이콘에 포함시켜준 것. 기타 아이콘은 캘린더 아이콘 바로 오른쪽 옆에 위치한다. 이제 사용자들은 해당 기능에 접근하는 것이 보다 편리해졌다.

이벤트 만들기는 구글 캘린더에 있던 기존 일정 정보를 이메일 본문에 자동으로 끌어와주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구글 캘린더를 직접 찾아보고 입력하는 수고를 덜어준다. 해당 옵션을 누르면 이메일 수신자를 참가자로 추가하면서 이메일 제목도 이벤트에 맞는 제목으로 자동 설정해준다. 이메일 본문에 표시되는 회의 요약같은 세부 정보도 빠르게 공유할 수 있다.

구글은 “회의 시간을 협의하거나 일정을 잡을 때 긴 이메일에서 앞뒤 절차를 간소화해 훨씬 쉽게 일정을 관리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자유로운 시간 제공 기능과 이벤트 만들기 기능은 모두 7월 31일 구글 지메일에 출시될 예정이며, 기능이 나타나기까지 15일이 소요될 수 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와 구글 개인 계정 사용자 모두에게 제공된다.

특정 시간에 해당하는 작업 위치를 설정하는 기능 (출처: 구글)

이 밖에도 구글은 지난 5월 인공지능(AI)으로 이메일을 작성해주는 ‘헬프 미 라이트(Help Me Write)’ 기능도 도입한 바 있다. 이메일 초안을 작성할 때 사용자가 포함되길 원하는 내용을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관련 지식을 기반으로 적절한 단어와 구문으로 문장을 완성 시켜준다. 글 작성을 마치면 드롭다운 메뉴에서 다양한 어조 스타일도 적용 가능하다. 인공지능을 활용해서 이메일 초안 작성을 단 몇 초만에 마칠 수 있기 때문에 오랜 시간을 소요하는 사용자라면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 밖에도 구글은 사용자들의 일정관리를 유용하게 만들 여러 기능들을 구글 캘린더에도 계속 출시하고 있다. 구글이 온라인 결제 스타트업인 스트라이프(Stripe)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면서 구글 캘린더에서 일정 예약을 하면서 지불 옵션도 설정할 수 있다. 구글 캘린더에 선결제 옵션을 마련함으로써 노쇼 현상을 줄이는 데도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지난주 7일 구글은 특정 시간에 해당하는 작업 위치를 설정하는 기능도 발표했다. 이미 2021년 도입됐던 작업 위치를 추가하는 기능에서 특정 시간에 해당하는 위치를 넣을 수 있도록 업데이트한 것이다. 사용자가 아닌 다른 사람도 대신 편집할 수 있다. 구글은 비서처럼 다른 사람의 일정을 관리하고 공유하는 사용자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최현정

tech-plus@naver.com​

CP-2023-0021@fastviewkorea.com

댓글0

300

댓글0

[Techplus] 랭킹 뉴스

  • 낫싱이 선보인 첫 스마트워치 강점은 '가격’
  • 테크노 ‘팬텀 V 플립’, 갤럭시 Z5 절반 가격?
  • 스포티파이 ‘잼(Jam)’, 좋아하는 음원 실시간으로 동시 청취해봐
  • 구글 ‘픽셀 8 시리즈’ 카메라, 예상되는 다양한 기능은?
  • 게티 이미지, AI 이미지 생성 도구 출시…저작권은?
  • ‘도조 슈퍼컴 D1 칩 생산 늘린다’…테슬라, TSMC와 파트너십 확대

[Techplus] 공감 뉴스

  • 아이폰15 "문제 많네"...소비자 고민 더한다
  • 아이폰 15 프로 맥스, 10배 광학 줌 지원않는 이유는?
  • 요가도 해? 성장한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새로운 영상 공개
  • [용어로 읽는 IT] - 어떻게 줄였을까? 1.5mm 베젤 선보인 아이폰 15 프로
  • 소문과 다르네…취약한 아이폰 15 프로 모델 ‘내구성’
  • '저렴한 구독료 이젠 없다'…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폐지

[Techplus] 인기 뉴스

  • 낫싱이 선보인 첫 스마트워치 강점은 '가격’
  • 테크노 ‘팬텀 V 플립’, 갤럭시 Z5 절반 가격?
  • 스포티파이 ‘잼(Jam)’, 좋아하는 음원 실시간으로 동시 청취해봐
  • 구글 ‘픽셀 8 시리즈’ 카메라, 예상되는 다양한 기능은?
  • 게티 이미지, AI 이미지 생성 도구 출시…저작권은?
  • ‘도조 슈퍼컴 D1 칩 생산 늘린다’…테슬라, TSMC와 파트너십 확대

[Techplus] 추천 뉴스

  • 아이폰15 "문제 많네"...소비자 고민 더한다
  • 아이폰 15 프로 맥스, 10배 광학 줌 지원않는 이유는?
  • 요가도 해? 성장한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새로운 영상 공개
  • [용어로 읽는 IT] - 어떻게 줄였을까? 1.5mm 베젤 선보인 아이폰 15 프로
  • 소문과 다르네…취약한 아이폰 15 프로 모델 ‘내구성’
  • '저렴한 구독료 이젠 없다'…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폐지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