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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일반 크롬북과 구별하는 ‘크롬북 X’ 프로젝트 내놓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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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크롬북 (출처: gadgetmatch)
구글의 크롬북 (출처: gadgetmatch)

6월 21일(현지시간) IT 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9to5Google)이 구글의 새로운 브랜딩 프로젝트인 ‘크롬북 X(Chromebook X)’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크롬북 X’라는 브랜딩에 포함되는 기기들은 일반적인 상품들과 구별되며, 가격에 상관없이 소비자들에게 뛰어난 성능을 보장해줄 수 있다. 

구글이 크롬북을 브랜딩하려는 시도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구글은 크롬북을 ‘플러스 크롬북’과 ‘프리미엄 크롬북’을 브랜딩한 바 있다. ‘플러스 크롬북’은 빠른 성능과 원활한 화상통화, 충분한 저장공간을 제공했다면 ‘프리미엄 크롬북’은 멀티태스킹과 고급 워크로드를 위한 고성능 기능이 지원됐다. 하지만 이내 구글은 해당 브랜딩을 철회했다.

‘크롬북 X’ 프로젝트는 이 뒤를 이어 크롬북을 새로운 브랜딩으로 분류하는 프로젝트다. 나인투파이브구글은 ‘크롬북 X’에 포함될 새로운 라인업을 올해 말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다. 기존 장치 중 일부도 ‘크롬북 X’에 포함될 수도 있다. 어떤 모델이 포함될 지는 불분명하지만 나인투파이브구글에 따르면 기존 모델은 지금보다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있다.

구글의 프리미엄과 플러스 (출처: 나인투파이브구글(9to5Google))
구글의 프리미엄과 플러스 (출처: 나인투파이브구글(9to5Google))

기기가 ‘크롬북 X’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일부 최소 하드웨어 요구사항을 충족해야 한다. 출시가 됐는지 여부에 상관없이 특정 램 용량(RAM), 고급 디스플레이, 고품질 카메라 등이 요구된다. ‘크롬북 X’에 포함될 기기는 최소 ▲AMD 젠(Zen) 2+ ▲AMD 젠 3 ▲인텔 코어(Core) 12세대 중 브리아(Brya)와 닛사(Nissa) 4가지 프로세서 중 하나라도 장착돼야 한다. 다른 프로세서들도 더 추가될 수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렇다고 ‘크롬북 X’는 마냥 높은 가격대의 제품만 포함되지는 않을 수 있다. 인텔 코어 12세대의 닛사는 인텔의 N 시리즈 칩을 나타내는데 일반적으로 400달러(약 51만 4000원) 미만의 저렴한 노트북에서 발견된다. 

나인투파이브구글은 ‘크롬북X’에 포함되는 기기들의 가격대가 결국 많은 소비자들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350달러(약 45만 1000원)~500달러(약 64만 4000원) 범위로 책정될 것으로 추측했다. 레노버 플렉스 3i(Lenovo Flex 3i), 에이서(Acer) 크롬북 스핀 514(Chromebook Spin 514), 삼성 갤럭시 크롬북(Samsung Galaxy Chromebook 2) 등 다양한 장치가 해당 가격 범주에 속해있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추측된다.

이에 그치지 않고 독점적인 특수 소프트웨어 기능도 제공될 수 있다. ‘크롬북 X’는 화상회의와 화상전화의 기능을 보완해줄 ▲인물을 제외한 배경만 흐리게 만들어주는 흐림 효과 ▲배경 소음을 차단해 사용자의 음성을 더 쉽게 들리도록 해주는 음성 격리 등을 제공해줄 전망이다. 그 밖에 재생중인 미디어에 자동으로 자막을 달아주는 라이브캡션 기능도 함께 지원될 수 있다.

(출처: 더버지(TheVerge))
(출처: 더버지(TheVerge))

또, 나인투파이브구글은 일출과 일몰에 맞춰 배경화면이 바뀌는 ‘타임 오브 데이(Time Of Day)’ 월페이퍼와 화면 보호기 세트가 ‘크롬북 X’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기능은 ‘크롬북 X’의 기기를 독점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구글은 ‘기능 관리’라는 또 다른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IT 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는 구글의 크롬북이 세계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아 전 세계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크롬북은 너무 평범하다는 점을 단점으로 지적했다. 테크레이더는 ‘크롬북 X’ 브랜딩을 통해 크롬북 기기를 소비자가 더 쉽게 구매하도록 만들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IT 웹사이트인 크롬언박스드(ChromeUnboxed)도  ‘크롬북 X’ 프로젝트에 대해 일부 소비자들에게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크롬북 X’라는 브랜딩은 노트북이나 태블릿의 섀시에 위치할 것으로 추측된다. 테크레이더는 일반적인 크롬북의 로고 옆에 ‘X’가 붙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현재 ‘크롬북 X’ 프로젝트는 구글 측에서 테스트를 시작했거나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추측된다. 새로운 브랜딩이 소비자와 구글 모두에 큰 변화의 바람을 불러올 수 있을까.

CP-2023-0021@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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