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마이크로소프트의 빙챗, 사파리와 크롬에서 포착

조회수  

(출처: 네오윈(Neowin))

마이크로소프트(MS) 빙챗(Bing Chat)이 구글의 크롬(Chrome)과 애플의 사파리(Safari)에 적용된 정황이 드러났다.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빙챗을 엣지(Edge)가 아닌 다른 브라우저에 도입하고자 실험 중이라고 전했다.

빙챗은 오픈AI(OpenAI)사의 GPT-4를 기반으로 한 챗GPT가 적용된 인공지능(AI) 챗봇이다. 현재 빙챗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엣지 브라우저의 검색 엔진 빙(Bing)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3일 레딧 사용자 vinhphm는 빙챗이 크롬과 사파리에 적용된 사진 2장과 함께 글을 올렸다. 사진에는 크롬과 사파리도 마이크로소프트의 빙(Bing)과 동일하게 접근할 수 있는 검색(Search)과 챗(Chat) 2가지 탭이 확인됐다. 여기서 챗 탭은 빙챗을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사진을 통해 빙챗은 크리에이티브(Creative) 모드, 균형잡힌(Balanced) 모드, 정확한(Precise) 모드 3가지로 제공될 것으로 추측된다.

다른 레딧 사용자도 마이크로소프트의 버그인지 의도인지 알 순 없지만, 데스크톱과 모바일 사파리와 크롬에서 빙챗을 작동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 후 더 이상 모바일 사파리에서 빙챗을 작동할 수 없었으며 버그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크롬에서 포착된 빙챗 (출처: 네오윈(Neowin))

하지만 이는 버그가 아닌 사실로 드러났다. 미카일 파라킨(Mikhail Parakhin) 마이크로소프트의 광고 웹 서비스 책임자는 5일 트위터를 통해 “(다른 브라우저에서 빙챗을) 실험 중이며, 점진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미카일 파라킨이 특정 브라우저를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에 향후 어떤 브라우저에 빙챗이 적용될 지는 불투명하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빙챗의 여러가지 기능을 다방면으로 확대했다. 빙챗의 일일 채팅 횟수는 200개에서 300개로 확장된 바 있으며, 세션 당 횟수도 20회에서 30회로 증가했다. 사용자들은 완화된 제한으로 빙챗과 보다 깊고 확장된 대화를 할 수 있다.

그 밖에도 빙챗 내부의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Bing Image Creator) 기능을 확장하기도 했다. 이로써 기존 크리에이티브 모드 뿐만 아니라 정확한 모드와 균형잡힌 모드도 제공된다. 사용자들은 더욱 확장된 빙챗 모드를 통해 더욱 다양한 모드에서 빙챗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

빙챗의 다른 브라우저 확대 소식을 인정한 미카일 파라킨(출처: 트위터(@MParakhin))

빙챗의 타사 브라우저 확대는 사전에 예고된대로 진행된 것이다. 지난달 31일 미카일 파라킨은 트위터를 통해 빙챗에 여러가지 주요 업데이트가 진행되고 있다는 상황을 전달했다. 당시 그는 빙챗의 플러그인 기능 뿐만 아니라 6월 중으로 타사 브라우저를 활성화하는 첫 번째 실험을 보게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타사 브라우저에 빙챗을 도입해서 얻는 효과는 무엇일까.다른 브라우저까지 빙챗의 도입이 확대되면 더욱 많은 사용자들을 빙챗에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IT 전문 매체 기즈차이나(Gizchina)도 빙챗이 다른 브라우저에 통합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 엔진에 매우 유리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IT 전문 매체 디지털인포메이션월드(Digital Information World)도 타사 브라우저로 확장된 빙챗이 더욱 많은 혁신을 불러올 것이며, 성장을 위한 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크롬과 사파리는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사용자를 더 끌어모을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 브라우저 시장에서 크롬과 사파리의 영향력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사파리에서 포착된 빙챗 (출처: 디지털인포메이션월드(Digital Information World))

현재 엣지는 크롬과 사파리의 뒤를 쫓고 있다. 글로벌 트래픽 분석사이트인 스탯카운터(StatCounter)에 따르면 엣지 브라우저는 전 세계 브라우저 점유율 9.91%로 3위에 올랐다. 구글 크롬과 애플 사파리는 각각 66.02%와 12.79%로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의 엣지 브라우저 인기는 나날이 치솟고 있다. 모두 빙챗 덕분이다. 인도 매체인 인디아타임즈(IndiaTimes)는 그 이유를 엣지 브라우저의 빙챗으로 지목했다. 빙챗은 검색 엔진 중 유일무이하게 챗GPT의 기능을 포함한 인공지능 챗봇이기 때문이다.

기즈차이나도 올해 마이크로소프트의 빙에 챗GPT가 도입되면서 이미 많은 사용자들이 엣지 브라우저에서 빙챗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모바일 빙과 엣지 브라우저 앱은 앱스토어에서 눈에 띌 정도로 인기가 많아진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빙을 통해 더욱 수월하고 효율적인 챗봇을 널리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그 경계를 더욱 넓혀나가고 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최현정

tech-plus@naver.com​

CP-2023-0021@fastviewkorea.com

댓글0

300

댓글0

[Techplus] 랭킹 뉴스

  • 더 빨라진다던 갤럭시S24, 충전속도 전작과 동일할까
  • 구글, 크롬북 사후 지원 10년으로 연장
  • '전자파 과다 우려'…프랑스에서 중단 아이폰12, 애플의 대응은
  • 블랙매직, 아이폰 전용 카메라 앱 내놓는다
  • 발표 얼마 안 남았는데...MS 서피스 신제품 유출됐다
  • 네이버가 출시한 초거대 AI 서비스: 하이퍼클로바X, 클로바X, 큐(Cue:)

[Techplus] 공감 뉴스

  • 보상 확대하는 테슬라…추천 제도 혜택으로 추가한 것은
  • [용어로 읽는 IT] 유니버설 가전 -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가전 경험
  • HP, 5천 달러짜리 폴더블 노트북 출시한다
  • 곧 발표인데...전체 사양 공개된 '메타 퀘스트 3’
  • 손가락만 있으면 컨트롤 가능, 애플워치 ‘더블 탭’
  • [별별테크] 윈도우 바탕화면의 비하인드, CG 혹은 진짜일까

[Techplus] 인기 뉴스

  • 더 빨라진다던 갤럭시S24, 충전속도 전작과 동일할까
  • 구글, 크롬북 사후 지원 10년으로 연장
  • '전자파 과다 우려'…프랑스에서 중단 아이폰12, 애플의 대응은
  • 블랙매직, 아이폰 전용 카메라 앱 내놓는다
  • 발표 얼마 안 남았는데...MS 서피스 신제품 유출됐다
  • 네이버가 출시한 초거대 AI 서비스: 하이퍼클로바X, 클로바X, 큐(Cue:)

[Techplus] 추천 뉴스

  • 보상 확대하는 테슬라…추천 제도 혜택으로 추가한 것은
  • [용어로 읽는 IT] 유니버설 가전 -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가전 경험
  • HP, 5천 달러짜리 폴더블 노트북 출시한다
  • 곧 발표인데...전체 사양 공개된 '메타 퀘스트 3’
  • 손가락만 있으면 컨트롤 가능, 애플워치 ‘더블 탭’
  • [별별테크] 윈도우 바탕화면의 비하인드, CG 혹은 진짜일까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