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플러스 (출처: Unsplash)
챗GPT 플러스(Chat GPT Plus)에 ‘인터넷 검색’과 ‘플러그인’ 두가지 기능이 추가된다고 IT 전문 매체 톰스가이드(Tomsguide)가 5월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먼저 인터넷 검색 기능은 챗GPT의 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최신 데이터의 부재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작년 12월에 출시된 챗GPT는 인공지능 챗봇의 엄청난 혁신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해당 서비스는 2021년 8월 데이터까지만 학습돼 있다. 빠른 답변 속도와 비교적 높은 정확성을 갖추었지만 최신 정보는 없다.
하지만, 인터넷 검색 기능의 추가로 최신 주제나 사건에 대한 정보, 스포츠 경기 결과나 주가, 뉴스 등 실시간으로 공개되는 정보까지 챗GPT를 통해 얻을 수 있게 된다.
‘플러그인’은 챗GPT에서 타사 서비스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해당 기능은 이미 3월에 알파 버전으로 선보인 바 있다. 지디넷(ZDNet)에 의하면 챗GPT 플러스에서는 약 70개의 플러그인이 제공되고 있다고 한다.
베타 버전에서 ‘인터넷 검색’과 ‘플러그인’ 기능 활성화 (출처: 오픈 AI)
어떻게 작동되는 걸까? 예를 들어 사용자가 여행을 가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싶다면, 여행 서비스 플랫폼 ‘익스피디아(Expedia)’ 플러그인을 활용해 볼 수 있다. 사용자는 챗GPT에 항공원, 숙박, 렌터카 예약에 관해 질문을 남기면 챗GPT는 익스피디아 데이터를 활용해 답변을 해주며, 더 나아가 예약까지 진행할 수 있다. 사용자는 추후 익스피디아에 접속해 예약 세부 사항만 조정하면 된다.
기존에는 챗GPT에서 단순히 여행지 정보나 관광지, 식당 등을 추천받은 후 사용자가 관련 사이트를 찾아 예약하는 방식이 최선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챗GPT를 떠날 필요가 없다.
해당 기능은 아쉽게도 챗GPT 플러스 사용자만 쓸 수 있다. 월 20달러의 챗GPT 유료 버전이다. 유료 버전은 △우선 접속 권한 △응답 속도 향상 △새로운 기능 우선 사용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새로운 기능을 용하려면, ‘프로필 및 설정’을 누른 후 ‘베타 기능’을 선택해 웹 브라우징과 플러그인 토글을 각각 활성화하면 된다. 오픈AI는 5월 13일 트위터 계정을 통해 금주에 해당 기능을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하영
tech-plus@naver.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