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지난 4월 7일 애플 제품 제조업체의 정보와 CAD 파일을 기반으로 아이폰 15 프로 독점 렌더링을 공개한 바 있는데, 4월 26일 관련 정보를 추가 입수해 공개했다.
추가 공개한 정보에서 눈에 띄는 건 음소거 버튼의 변화다. 기존의 스위치 형식 버튼에서 단일버튼으로 변경되었다.
아이폰 15 프로 관련 루머에서 가장 흥미로운 이야기는 ‘새로운 버튼’ 적용이다. 볼륨 버튼과 잠금 버튼에 터치 방식인 솔리드 스테이트 버튼이 사용된다는 루머가 있기 때문이다. 만약 해당 버튼이 새롭게 적용된다면 버튼을 직접 누르는 기존의 방식에서 미세 진동을 이용한 터치 방식으로 바뀐다. 맥북의 터치패드, 과거 아이폰 7의 홈버튼에 적용한 바 있는 방식이다.
하지만 하이통 테크(Haitong Tech)의 분석가 제프 푸(Jeff Pu)는 자신의 보고서에서 새로운 버튼에 대한 애플의 계획이 철회됐다고 밝힌 바 있다. 솔리드 스테이트 버튼은 미세한 진동을 통해 사용자가 버튼을 누른 것과 같은 느낌을 전달한다. 이를 위해서는 기기 내부에 진동을 전달할 햅틱 엔진이 추가적으로 필요해 제작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포기했다고 한다.
하지만 나인투파이브맥이 공개한 렌더링을 보면 전원 버튼과 볼륨 버튼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음소거 버튼은 솔리드 스테이트 버튼을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변화는 아이폰 15 프로에만 적용할 가능성이 크다. 아이폰 15 및 15 플러스 모델은 기존 버튼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메라 디자인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7일 공개됐던 초기 CAD 렌더링에서는 아이폰 14 프로보다 카메라 범프가 더 돌출된 형태였다. 하지만 업데이트된 이번 렌더링에서는 완화된 모습이 확인된다. 다만 카메라 범프의 크기 자체는 이전 모델보다 더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아이폰 15 프로 맥스에는 잠망경 렌즈가 탑재된다는 소문도 있다. 하지만 아이폰 15 프로에는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에도 기존 라이트닝 포트가 USB-C 포트로 변경될 것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으며, 딥 레드 색상이 추가돼 아이폰 14 프로의 딥 퍼플을 대체할 수도 있다. 기기의 전체 프레임은 현재 아이폰 14 시리즈보다 더 둥근 디자인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아이폰 15 프로의 베젤은 약 1.55mm로 엄청나게 좁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적인 크기와 두께는 70.46 x 146.47 x 8.24mm로, 아이폰 14 프로(71.45 x 147.46 x 7.84mm) 보다 가로, 세로는 조금 더 작아지지만, 두께는 소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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