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쉐이크쉑의 비건 신메뉴를 개발한 게 AI라고?

조회수  

(출처: 신세계 푸드)

최근 비건 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패스트푸드 업계에서도 식물성 메뉴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노브랜드 버거는 5월 중으로 100% 식물성 재료만 활용한 ‘베러 버거(Better Burger)’를 출시할 예정이에요. 앞서 노브랜드는 지난 4월,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든 햄버거 빵 ‘베러 번(Better Bun)’을 전 메뉴에 적용하기도 했습니다.

롯데리아도 지난 1월, 100% 식물성 패티로 만든 버거 ‘리아 미라클버거2’를 선보였습니다.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해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더블 리아 미라클버거2’도 판매하는 중이에요. 이외에도 한국 파파존스가 지난 2월, ‘그린잇 식물성 피자’를 출시했습니다. 국내 피자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출시된 비건 피자였어요.

가장 최근에 비건 메뉴를 발표한 또 다른 패스트푸드 기업은 바로 쉐이크쉑(Shake Shack)입니다. 지난 5월 3일(현지 시간), 쉐이크쉑은 새로운 비건 버거 ‘베지 쉑(Veggie Shac)’을 포함해 식물성 재료로 만든 초콜릿 쉐이크와 냉동 커스터드 등의 신 메뉴를 공개했습니다.

쉐이크쉑 신메뉴 개발한 게 인공지능이라고? 이젠 레시피도 개발하는 AI

(출처: 쉐이크쉑)

놀라운 건 이러한 신메뉴 개발에 인공지능(AI)이 사용됐다는 겁니다. 해당 메뉴들은 푸드 테크 스타트업 낫코(NotCo)의 AI 프로그램 ‘주세페(Giuseppe)’를 활용했는데요. 낫코는 지난해 5월부터 쉐이크쉑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비건 메뉴 개발을 지원하고 있어요. 낫코의 AI 프로그램 주세페는 동물성 식품의 구조를 분석해, 이와 유사한 식감과 맛을 내도록 식물성 재료를 조합한다고 해요. 신메뉴도 여러 차례의 테스트를 통해 탄생했어요.

베지 쉑의 패티도 콩과 같은 대체 단백질이 아닌, 혼합 채소를 사용해서 만들었는데요. 쉐이크쉑에 따르면 베지 쉑의 패티는 버섯, 고구마, 당근, 퀴노아로 만들어졌다고 해요. 또한 아메리칸 치즈, 양파, 피클, 쉑 소스로 마무리했다고 합니다. 물론 치즈와 소스, 빵에 유제품이 포함되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완전한 비건 버거라고 할 순 없어요. 다만 쇠고기 패티를 대체하는 것만으로도 상당량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요. 동물 사육이 온실가스의 주요 공급원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쉐이크쉑)

식물성 재료로 만든 초콜릿 쉐이크와 냉동 커스터드도 ‘낫밀크(NotMilk)’를 사용해서 만들었는데요. 낫밀크도 AI 프로그램 주세페가 설계한 레시피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비건 우유에요. 그동안 비건인들은 귀리 우유와 같은 대체 견과류 우유에 의존해야 했는데요. 이런 대체 우유는 아무래도 일반 우유와 조금 다른 맛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낫밀크는 여러 식물성 재료를 조합해서 만들기 때문에 우유와 가장 유사한 맛을 낸다고 해요. 낫코는 낫밀크가 진짜 우유에 필적하는 맛을 낸다고 자신했어요. 이를 사용해서 개발한 쉐이크 쉑의 초콜릿 쉐이크와 냉동 커스터드도 비건들에게 상당히 좋은 반응을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AI는 어디까지 활용될까…점점 더 확대되는 AI의 영향력

(출처: 쉐이크쉑 페이스북)

AI 쉐프가 개발한 쉐이크 쉑의 새로운 비건 메뉴는 5월 5일부터 미국 시장에 판매되기 시작했는데요. 국내 시장에 언제 상륙할지에 대한 정보는 아직 정확하게 나온 게 없기 때문에 관련 소식을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챗GPT(Chat GPT) 열풍 이후, AI가 다양한 곳에 활용되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챗GPT를 활용해 사용자가 요리 레시피를 배우는 경우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종종 알려지기도 했어요. 실제로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I)는 챗GPT에 고급 파스타 레시피를 요청했는데요. 챗GPT는 불과 3분 안에 12가지 재료를 사용한 레시피를 제공했죠.

AI가 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다양한 자료는 여러 방면에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 AI는 쉐이크쉑과 같은 패스트푸드 대기업의 신메뉴 설계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AI 쉐프는 메뉴 개발 속도를 끌어올려, 신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요. AI 기술은 시간이 흐르면서 더욱 발전할 겁니다. 앞으로 AI가 식품 업계에 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지네요.

테크플러스 에디터 이수현

tech-plus@naver.com​

CP-2023-0021@fastviewkorea.com

댓글0

300

댓글0

[Techplus] 랭킹 뉴스

  • 구글은 크롬OS용 '게임 모드' 개발 중
  • 포토샵처럼...윈도우 그림판에 '레이어'와 '투명도' 도입한다
  • 아이폰⋅애플워치 배터리 교체 비용 또 올린다…가격은 얼마?
  • 더 빨라진다던 갤럭시S24, 충전속도 전작과 동일할까
  • 구글, 크롬북 사후 지원 10년으로 연장
  • '전자파 과다 우려'…프랑스에서 중단 아이폰12, 애플의 대응은

[Techplus] 공감 뉴스

  • 블랙매직, 아이폰 전용 카메라 앱 내놓는다
  • 발표 얼마 안 남았는데...MS 서피스 신제품 유출됐다
  • 네이버가 출시한 초거대 AI 서비스: 하이퍼클로바X, 클로바X, 큐(Cue:)
  • 보상 확대하는 테슬라…추천 제도 혜택으로 추가한 것은
  • [용어로 읽는 IT] 유니버설 가전 -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가전 경험
  • HP, 5천 달러짜리 폴더블 노트북 출시한다

[Techplus] 인기 뉴스

  • 구글은 크롬OS용 '게임 모드' 개발 중
  • 포토샵처럼...윈도우 그림판에 '레이어'와 '투명도' 도입한다
  • 아이폰⋅애플워치 배터리 교체 비용 또 올린다…가격은 얼마?
  • 더 빨라진다던 갤럭시S24, 충전속도 전작과 동일할까
  • 구글, 크롬북 사후 지원 10년으로 연장
  • '전자파 과다 우려'…프랑스에서 중단 아이폰12, 애플의 대응은

[Techplus] 추천 뉴스

  • 블랙매직, 아이폰 전용 카메라 앱 내놓는다
  • 발표 얼마 안 남았는데...MS 서피스 신제품 유출됐다
  • 네이버가 출시한 초거대 AI 서비스: 하이퍼클로바X, 클로바X, 큐(Cue:)
  • 보상 확대하는 테슬라…추천 제도 혜택으로 추가한 것은
  • [용어로 읽는 IT] 유니버설 가전 -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가전 경험
  • HP, 5천 달러짜리 폴더블 노트북 출시한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