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전문업체 9 to 5 구글은 곧 출시될 모토로라 레이저 폴더블이 트위터에서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IT 기기 렌더링 유출로 유명한 팁스터 에반 블래스(Evan Blass)는 제품 렌더링과 함께 세부사항을 공개했다. 해당 계정은 현재 알 수 없는 이유로 비공개 전환돼 있어 관련 트윗을 볼 수는 없다.
유출된 정보에 의하면, 모토롤라 레이저 폴더블의 제품명은 ‘모토로라 레이저 40 울트라(Motorola Razr 40 Ultra)’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레이저+’일 것으로 예측한다. 정확한 제품명은 출시가 되어야 알 수 있을 듯 싶다.
눈에 띄는 부분은 외부 디스플레이 크기가 휴대폰 커버 대부분을 차지할만큼 크다는 점이다. 예상되는 수치는 3.6인치 이상이다. 참고로 이전 모델인 모토로라 레이저 3는 2.7인치이다. 만약 이대로 출시된다면 현재 폴더블폰 시장에서 가장 큰 커버 디스플레이가 된다.
크기를 키운만큼 다른 용도가 있는지 여부는 아직 발혀진 바가 없다. 이전 모델들처럼 화면에서 여러 앱을 실행하는 데 그칠 수도 있지만, 다른 용도로 활용하기 위해 큰 화면으로 제작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외부 디스플레이 크기 탓에 후면 카메라에도 변화가 생겼다. 후면 카메라가 위치하는 상단 부분 전체를 외부 디스플레이로 차지하고 있다보니, 후면 카메라가 디스플레이 안에 위치하고 있다.
외부 디스플레이에 추가될 ‘개인화’ 옵션 (출처: 에반 블래스 트위터)
외부 디스플레이의 위젯에는 새로운 옵션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배경화면, 테마, 글꼴, 색상 등을 변경할 수 있는 ‘개인화’ 옵션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화면 표지를 담당하는 시계 디자인도 선택할 수 있다.
어떤 색상이 출시될 지 알려진 바는 없지만,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제품의 힌지와 베젤 주위에서 붉은 계열의 마젠타 컬러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컬러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 컬러가 제품 뒷면까지 이어질 지는 알 수 없지만 많은 외신에서는 제품 뒷면도 동일한 색상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에반 블래스는 빠르면 올해 6월에 해당 제품이 출시될 것이라 말했다. 양위안칭 레노버(Lenovo) 최고 경영자(CEO)도 3월 1일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해당 제품을 근시일내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시까지 얼마 남지 않은 것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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