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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서 유출된 애플의 후속 이어버드, 5월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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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된 비츠 스튜디오 버즈(출처: 엔가젯(Engaget))
유출된 비츠 스튜디오 버즈(출처: 엔가젯(Engaget))

2021년 출시됐던 애플의 비츠 스튜디오 버즈(Beats Studio Buds) 무선 이어버드의 후속 제품 출시가 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IT 전문 매체 맥루머스(MacRumors)는 아마존(Amazon)에서 ‘비츠 스튜디오 버즈+’ 항목을 발견해 보도했다.

지금은 사라진 아마존 페이지에서는 새로운 이어버드 이미지와 세부 정보가 나와 있었다.
특히, 전작보다 향상된 성능과 기능이 돋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비츠 스튜디오 버즈+’는 검은색과 하얀색 모델 뿐만 아니라 투명한 모델 옵션도 함께 제공될 예정으로 보인다. 투명 디자인 옵션은 낫싱이어(2)와 상당히 유사해보인다. 전작은 검은색과 하얀색 말고도 선셋 핑크, 오션 블루, 문 그레이, 비츠 레드를 포함한 총 6가지 옵션으로 제공됐다. 애플은 기존에 없던 투명 옵션으로 차별화를 시도하려는 모양새다.

이전 모델보다 1.6배 향상된 능동형 소음 제거(ANC) 기능으로 더욱 깨끗하고 선명한 통화 성능도 제공될 예정이다. 버튼을 눌러 ANC 기능 사용 여부를 선택하도록 두 가지 청취모드로 지원된다. 해당 기능은 선명한 통화 성능을 위해 배경 소음을 정밀하게 필터링해준다. 이전 모델보다 3배 더 큰 마이크도 장착됐다. 

(출처: 나인투파이브맥(9to5Mac))
(출처: 나인투파이브맥(9to5Mac))

이전 모델보다 더욱 강력한 프로세서가 장착됐다. 구부러지는 맞춤형 2종 트랜스듀서는 양쪽 이어버드에 각각 장착돼 더욱 선명한 저음과 매우 낮은 왜곡으로 전달되도록 돕는다. 음악을 듣거나 전화를 받으면 풍부하고 실감나는 사운드를 제공해준다.

사운드를 풍부하게 제공해주는 기능은 이 뿐만이 아니다. 몰입형 사운드를 위한 공간 오디오도 지원될 전망이다. 네덜란드 IT 전문 매체 아이클러리파이드(iClarified)에 따르면 공간 오디오 기능은 사용자에게 무려 64개의 스피커에 둘러싸여 있는 것만큼 생생한 경험을 제공해준다.

사용자에게 편안하고 편리한 청취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한 기능도 놓치지 않았다.  ‘비츠 스튜디오 버즈+’는 새로운 통풍구도 장착됐다. 이어버드의 총 3개의 통풍구는 오디오 정밀도를 향상시키고 사용자의 귀가 편안하도록 압력을 완화한다. 그 뿐 아니라 전작보다 최대 2배 향상된 투명성 모드는 청취 환경과 주변 환경을 적절히 어우러지게 만들어준다. 일부 소음을 허용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도록 도와준다.

기기간 호환성도 강화됐다. ‘비츠 스튜디오 버즈+’는 터치 한 번만으로도 애플 기기에서 안드로이드 기기로 연결하는 기능과 여러 대의 휴대폰과 태블릿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자동 전환 기능도 제공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애플의 새로운 이어버드는 ‘항상 켜져있는’ 시리(Siri) 음성 지원, 나의 찾기(Find My) 추적 앱과 호환성도 지원될 예정이다. 온 디바이스 컨트롤(On-Device Controls)로 음악을 관리하고, ANC 기능 여부를 결정하는 청취모드를 전환하고, 전화도 받을 수 있다. 이어버드의 ‘b’ 버튼을 누르면 활성화된다.

아마존에 뜬 비츠 스튜디오 버즈 (출처: GMS아레나(GMSArena))
아마존에 뜬 비츠 스튜디오 버즈 (출처: GMS아레나(GMSArena))

‘비츠 스튜디오 버즈+’는 IPX4 방수방진 등급을 갖췄다. 먼지 차단 기능 대신 물을 차단하는 방수 기능만 갖출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이어버드는 한 번 충전시 최대 24시간까지 사용 가능했던 이전 모델에서 최대 36시간까지 사용 가능도록 향상됐다. 무게도 이전 모델보다 가벼워졌다. 전작은 약 127.6g인 반면 곧 공개되는 이어버드는 약 109.71g이다.

이어버드 본품 속 이어버드의 팁도 XS, S, M, L 총 4가지의 다양한 크기로 제공된다. 사용자는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이어버드 팁을 사용하면 된다. 기본적인 휴대용 충전 케이스, C타입 충전 케이블, 빠른 시작을 위한 가이드, 보증카드도 함께 제공된다.

‘비츠 스튜디오 버즈+’는 지난달 iOS 16.4 소프트웨어 코드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목록에서 먼저 발견된 바 있다. 미국서 무선 연결 기기를 판매하려면 FCC 인증을 받아야 하는 데 이 과정에서 제품 정보가 공개되곤 한다. 여기서는 새로운 애플의 이어버드가 시장 출시에 가까워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츠 스튜디오 버즈+’는 전작보다 향상된 성능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비츠 스튜디오 버즈+’는 이전 모델보다 약 20달러(약 2만 6000원) 더 비싼 169.95달러(약 22만 7000원)로 5월 18일에 출시될 예정이다.

CP-2023-0021@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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