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18일(현지 시간), 샤오미는 ‘샤오미 패드 6’ 시리즈 태블릿을 중국에서 출시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새롭게 출시된 태블릿 제품군은 ‘샤오미 패드 6’와 ‘샤오미 패드 6 프로’다. 두 모델은 샤오미 13 울트라와 함께 출시됐다.
샤오미 패드 6 시리즈의 공통된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구글의 안드로이드 13을 적용했다.
둘째, 16:10 화면비에 최대 2880×1800 해상도가 적용된 11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셋째,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와 함께 쿼드 스피커 설정이 적용됐다.

표준 모델은 전작과 동일한 최대 120Hz의 주사율을 지원한다. 반면, 상위 모델인 샤오미 패드 프로 6의 경우 최대 144Hz의 주사율을 지원한다. 최대 144Hz 가변 주사율을 적용해 콘텐츠에 따라서 변화되는 주사율을 볼 수 있다. 고주사율의 적용으로 캐릭터의 동적인 움직임이 특징적인 게임을 이용할 때, 보다 선명하고 부드러운 동작이 구현된다.
샤오미 패드 6 프로의 경우, 4나노(nm) 공정으로 제작된 퀄컴의 스냅드래곤 8 플러스 젠 1 프로세서로 구동된다. 또한, 8600mAh의 대용량 배터리 에서 67W 고속 충전이 지원된다. 해당 모델은 최대 12GB의 램(RAM)과 최대 512GB의 넓은 내부 저장공간이 적용된다. 프로 모델의 후면에는 5000만 화소 기본 카메라와 200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탑재됐다.
샤오미 패드 6 표준 모델의 경우, 퀄컴의 스냅드래곤 870 프로세서로 구동된다. 해당 모델에는 최대 8GB의 램과 함께 최대 256GB의 내부 저장공간이 적용됐다.
전체적으로 프로 모델 성능이 더 우수하다. 다만, 표준 모델의 배터리 용량은 8840mAh로, 프로 모델보다 더욱 큰 대용량 배터리를 갖췄다는 점은 주목할 만 하다. 표준 모델은 8840mAh의 대용량 배터리에서 33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따라서 프로 모델보다 충전 속도는 더디지만, 큰 배터리 용량을 갖춰 긴 배터리 수명을 기대할 수 있다. 표준 모델의 카메라 사양으로는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지원된다.

샤오미 패드 6 시리즈는 ▲블랙(Black) ▲블루(Blue) ▲샴페인 골드(Champagne Gold) 총 3가지의 색상 옵션으로 제공된다.
샤오미 패드 6 시리즈는 램과 저장공간의 용량에 따라 가격대가 다르다. 6GB의 램과 128GB의 저장 공간을 지닌 기본 모델의 경우 291달러(약 38만 3724원)부터 시작되며, 8GB+128GB 버전 모델은 305달러(약 40만 2124원)부터 시작된다. 또한, 8GB+256GB 버전 모델은 349달러(약 46만원)부터 시작된다.
샤오미 패드 6 프로 모델은 8GB의 램과 256GB의 저장 공간을 지닌 기본 모델의 경우 392달러(약 51만 6804원)부터 시작하며, 이보다 많은 용량을 갖춘 12GB+512GB 모델은 480달러(약 63만 2856원)부터 시작된다.
샤오미는 태블릿과 함께 사용하기 좋은 스마트 액세서리 2종을 선보이기도 했다. 스마트 터치 키보드는 흰색과 검은색 두 가지 색상 옵션으로 별도 구매가 가능하다. 팁의 마모성을 개선한 2세대 스마트 펜은 흰색의 단일 색상 옵션으로 별도 구매가 가능하다.
현재 중국에서 우선 출시돼, 샤오미 공식 사이트를 통해 제품의 사전 구매가 이뤄지고 있다. 정식 출시는 4월 21일이며, 아직 두 모델의 글로벌 출시 언급은 없다. 하지만 샤오미 패드 5가 중국에서 먼저 판매된 이후, 몇 달 뒤 글로벌 출시된 바 있다. 따라서 샤오미 패드 6 시리즈의 글로벌 출시가 이뤄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향후 국내에서도 샤오미의 새로운 태블릿 모델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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