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일(현지시간) Revegnus(@Tech_Reve)는 트위터에 갤럭시 S24 시리즈와 갤럭시 S25 시리즈에 대한 대략적인 사양을 유추해 게시했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갤럭시 S24 (6.1인치) △갤럭시 S24 플러스(Plus) (6.6인치) △갤럭시 S24 울트라(Ultra) (6.8인치) 총 3개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 울트라 모델의 카메라 개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새로운 주장도 제기됐다.
기존에 갤럭시 시리즈의 울트라 모델들은 2개의 망원 카메라를 포함한 4개의 후면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다. 하지만 갤럭시 S24 울트라 모델은 이전과 달리 총 3개의 후면 카메라일 것으로 전망했다. 줄어든 1개는 망원 카메라다. 정확히는 3배 광학 줌 망원 카메라가 제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갤럭시 시리즈의 울트라 모델들은 모두 3배 광학 줌 망원 카메라가 장착됐다.
망원 카메라 개수가 줄어든다면, 소비자는 갤럭시 S24 울트라의 성능 저하를 우려할 소지가 크다. 하지만 그는 카메라 성능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안심시켰다. 두 개의 렌즈를 합쳐 3배에서 10배 광학 줌이 가능한 하나의 가변 접이식 망원 렌즈가 장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3.5배에서 5.2배 광학 줌을 지원하는 카메라를 장착한 소니의 엑스페리아(Xperia) 1 IV와도 유사하다.
그 외 갤럭시 S24 표준 모델과 플러스 모델은 삼성의 아이소셀 GN3 이미지 센서가 탑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 S22와 갤럭시 S22 플러스 모델에도 GN3 이미지 센서가 탑재된 바 있다. 50MP 해상도가 지원되며, f/1.8 조리개 등이 지원된다. f/1.8 조리개는 카메라에서 빛의 양을 조절해줘 어두운 곳에서도 밝게 촬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에 따르면 세 모델은 모두 4nm(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작된 삼성의 엑시노스(Exynos) 2400 프로세서 또는 4nm 공정으로 제작된 퀄컴의 스냅드래곤 3세대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트위터에 삼성의 엑시노스 프로세서 뒤에는 ‘(?)’를 붙이며 확신이 없는 정보임을 분명히 했다.
두 프로세서는 모두 아직 출시되지 않았지만 많은 추측에 휩싸여있는 상태다. 지난 2월 유명한 팁스터인 아이스유니버스(Ice Universe)의 정보에 따르면 엑시노스 2400 프로세서는 1개의 코텍스(Cortex)-X4 코어, 2개의 코텍스-A720 고주파 코어, 3개의 코텍스-A720 저주파 코어, 4개의 코텍스-A520 코어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스냅드래곤 8 3세대는 먼저 유출된 긱벤치(GeekBench) 벤치마크 결과 스냅드래곤 8 2세대보다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이 약 25% 향상됐으며, 애플의 A16 바이오닉(Bionic) 프로세서보다 더 뛰어난 성능을 보이기도 했다.
그 외에도 갤럭시 S24는 이전 모델보다 더 향상된 디스플레이 주사율과 램도 지원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가장 최근 트위터에 갤럭시 S24 울트라 모델에 144Hz 주사율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삼성은 갤럭시 S20 시리즈부터 현재 갤럭시 S23 시리즈까지 모두 12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했다. 디스플레이 주사율이 향상되면 훨씬 더 빠르고 부드러운 화면이 제공된다.
그는 갤럭시 S25 시리즈에 대한 추측도 전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2025년 1분기 출시가 예측돼 갤럭시 S24보다 더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그는 갤럭시 S25 시리즈는 3nm 공정으로 제작된 삼성의 엑시노스 2500 프로세서 또는 3nm 공정으로 제작된 스냅드래곤 8 4세대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두 프로세서도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 그는 삼성의 아이소셀 GN3 이미지 센서는 장착되지 않을 것이며, 많은 기술이 새롭게 적용된 200MP 센서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그의 다른 트윗에서는 갤럭시 S25 시리즈부터 소니의 IMX890 이미지 센서가 장착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퀄컴의 스냅드래곤 8 2세대가 갤럭시 오버클럭 버전으로 갤럭시 S23 시리즈에 장착됐던 것처럼 소니의 IMX890 이미지 센서도 삼성 버전으로 변형돼 탑재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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