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삼성)
4월 18일(현지 시간), 삼성은 삼성 미국 뉴스룸에서 뉴스 집중형 앱 ‘삼성 뉴스’(Samsung News) 베타 버전 출시를 발표했다. 이는 기존 삼성 프리(Samsung Free) 앱을 리브랜딩한 뉴스 앱이다.
삼성 뉴스는 뉴스 기사와 팟캐스트에만 집중할 계획이다. 삼성 프리에서 제공되던 라이브 TV나 게임 콘텐츠는 이번에 빠졌다. 이는 다른 뉴스 앱들과 달리 뉴스에 더욱 초점을 맞춘 방식이다. 뉴스 관련 기능은 점차 강화될 예정이다.
사용자가 앱에서 뉴스 콘텐츠를 접하는방법도 공개됐다. △매일 아침과 저녁 두 번의 브리핑을 제공하는 ‘데일리 브리핑’(Daily Briefings) △사용자 맞춤형으로 제공되는 ‘뉴스 피드’ △‘팟캐스트’ 기능을 통해 앱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전문 편집팀이 뉴욕포스트(New York Post), CNN, 폭스 뉴스(Fox News) 등 주요 매체의 뉴스를 콘텐츠 형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엔가젯(engaget), 테크크런치(techcrunch) 등 주요 IT 매체에서는 삼성 뉴스가 ‘애플 뉴스+’(Apple News+)와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뉴스와 팟캐스트에만 집중한다는 점과 앱 화면 인터페이스가 유사하다는 점이 그 이유다. 하지만 삼성 뉴스는 애플 뉴스+와 다르게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출처: 삼성)
업데이트로 인해 우려되는 점도 있다. 삼성 프리에서는 뉴스, 팟캐스트, 라이브 TV, 캐주얼 게임 등을 앱 한곳에서 모두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뉴스 전용 앱으로 바뀌면서 다른 콘텐츠에 접근하려면 별도의 앱을 이용해야 한다.
삼성 뉴스 앱 출시는 침체된 스마트폰 시장 속에서 ‘서비스’로 관심을 돌리려는 의도이다. 엔가젯은 사용자들이 뉴스같은 새로운 서비스를 매력적으로 느낀다면 계속해서 갤럭시 폰을 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앱은 18일부터 미국 삼성 갤럭시 사용자에게 무료로 배포된다. 기기에 이미 삼성 프리 앱을 설치했다면 업데이트 후 삼성 뉴스 앱으로 변경된다.아직 앱이 설치되지 않은 경우에는 삼성 갤럭시 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로드하면 된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하영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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